
페이스북, 텔레그램, 미디엄 등 SNS를 중심으로 토스, 네이버페이, 빗썸 등을 사칭한 악성 피싱 광고가 무차별 유포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등장한 광고들은 고도의 이미지 합성 기술과 실제 앱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교묘하게 재현해 이용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실제 유포된 사칭 광고에는 토스뱅크와 솔라나(Solana Foundation)가 데스크톱 채굴 파트너십(Desktop Mining Partnership)을 체결했다며,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있는 AI 합성 사진까지 활용됐다.
또 다른 광고는 업데이트된 토스에서 이제 SOL 채굴까지라는 문구와 함께 토스 특유의 브랜드 디자인과 자산 관리 화면 UI를 복제해, 마치 토스 PC용 프로그램에서 솔라나(SOL) 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것처럼 속이고 있다.

피싱 광고의 범주는 단일 브랜드에 그치지 않는다. N Pay x bithumb 데스크톱 앱 출시 기념 30,000원 혜택을 내건 사칭 광고는 데스크톱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과 빗썸 수수료 쿠폰 2만 원을 지급한다고 유혹한다.
이들 광고의 공통점은 하단에 Windows 및 macOS용 다운로드 혹은 업데이트 다운로드 버튼을 배치해 PC용 실행 파일(.exe, .dmg 등)의 다운로드를 유도한다는 점이다. 이용자가 해당 링크를 통해 내려받은 파일을 실행할 경우, 악성코드 감염은 물론 개인정보 유출, 가상자산 지갑 탈취, 금융 자산 무단 이체 등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토스, 네이버페이, 빗썸 등이 SNS 스폰서 광고를 통해 PC용 채굴 프로그램이나 외부 파일 설치 링크를 직접 유통하는 경우는 없다고 설명한다.
특히 가상자산 채굴이나 무상 리워드 혜택을 미끼로 PC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요구하는 광고는 100% 피싱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SNS 스폰서 광고에 연결된 외부 프로그램 다운로드 링크를 클릭하지 말 것 ▲앱 업데이트 및 설치는 반드시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공식 마켓이나 공식 홈페이지 도메인을 이용할 것 등의 기본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의심스러운 광고나 피싱 사이트를 발견했을 경우, 해당 SNS 플랫폼에 사칭 광고로 신고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118 상담센터나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통해 신속히 제보해야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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