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3.jpg

글로벌 퍼블리셔 게임로프트에도 적신호가 들어왔다.

금일(24일) 게임로프트는 2015년 12월 연결결산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억 5,620만 유로(한화 3,341억 원), 매출 총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억 1,720만 유로(한화 2,836억 원), 영업 이익은 전년보다 134% 감소한 1,150만 유로(한화 149억 원)를 기록했다.

성적표만 본다면 글로벌 퍼블리셔의 위용을 갖춘 것처럼 보이지만, 게임로프트는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경영 효율을 앞세운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미 개발 스튜디오 10개가 폐쇄됐으며, 직원 20%를 감축했다. 

현재 게임로프트가 성장 동력으로 삼은 곳은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한 EMEA(Europe, Middle East, Africa)다. 그래서 올해 초 게임로프트는 2012년 요하네스버그에 이어 나이지리아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참고로 요하네스버그 사무소는 4년 동안 매출이 536%가 상승할 정도로 게임로프트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시장이다.

이러한 게임로프트의 행보는 예년과 달라진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신흥 퍼블리셔의 등장과 함께 게임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각종 비용이 상승했지만, 신작의 부진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1.jpg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