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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M, 9월 22일 서비스 종료...테라 IP 모바일 게임 첫 실패


지난 2월 개발사가 폐업하면서 서비스가 불투명했던 '테라M'이 결국 사라진다. 또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테라 오리진(テラオリジン)도 운명도 서비스를 중단할 운명에 놓였다.

24일 넷마블에 따르면 테라M 서비스를 9월 22일 종료한다. 2017년 11월 28일에 출시한 이후 약 2년 10개월(1,030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이로써 PC 온라인 게임 '테라'를 기반으로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은 테라 오리진(넷마블), 테라 클래식(카카오게임즈), 테라 히어로(레드사하라), 테라 엔드리스워(조이시티, 소프트런칭) 등만 남게 된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개발사 스콜 폐업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크래프톤이 자회사 '스콜'의 폐업을 결정하면서 테라M과 테라 오리진의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몰렸다.

당시 넷마블은 테라M의 모든 권리를 크래프톤에 이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테라M과 테라 오리진 개발사가 폐업이 결정된 이상 콘텐츠의 유지와 보수에 필요한 인력이 사라진 이상 서비스 종료는 확정된 상황이었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테라 오리진도 상황도 위험하다.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서버통합을 진행할 정도로 유저 수가 급감해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 현지 미디어나 커뮤니티에서도 운영을 포기한 게임으로 추천하지 않을 정도다.

개발사가 사라진 상황에서 테라 오리진도 테라M의 전철을 밟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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