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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UX 테스트 수행하는 서비스일 뿐"




넥슨이 '넥슨퍼스트'로 독특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넥슨플레이가 넥슨 게임의 메신저 역할이라면 넥슨퍼스트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비롯한 플레이 경험을 토대로 넥슨이 보상하는 일종의 보상 서비스다.

20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각종 설문 조사와 테스터 모집 등을 '넥슨퍼스트'를 통해 진행 중이다. 특히 데이브 더 다이버나 개발 중인 FPS나 AOS 장르 테스터를 모집, 신작 출시 전 개발빌드를 테스터들한테 선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으로 대면 테스트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전에 온라인으로 테스터를 모집, 이전보다 핵심 유저를 선별해 담금질을 진행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과거 게임업계의 FGT는 테스트 이후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 탓에 정상적인 테스트 결과가 도출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 적이 있다. 각종 설문 항목에 매우 나쁨부터 매우 좋음으로 분명하지 않은 항목으로 인해 지표 신뢰도가 약해지면서 무의미한 테스트라는 말이 퍼지기도 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 유저를 포함해 넥슨퍼스트에 가입된 유저에게 대면과 비대면으로 넥슨 서비스들의 UX 테스트(설문, 인터뷰, Usability Test, FGT 등)를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테스트 방식을 개편, 시간, 장소, 기간 제약을 벗어나서 자연스러운 테스터 환경을 구축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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