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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럽게 무슨 종료?' 레전드 오브 블루문 진짜 사라진다



레인보우홀스가 '레전드 오브 블루문' 서비스를 10월 20일 종료한다. 2019년 5월 21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5개월(519일) 만에 종료하게 됐다.

레전드 오브 블루문은 출시 전부터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2' 표절 의혹을 받았으며, 정식 출시 이후에도 APK 배포를 통한 외부 결제 이슈로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 등에서 정책 위반으로 퇴출과 삭제가 여러 번 반복됐다.

사전 예약 당시 고대 동양 신화를 배경으로 끊임없어 펼쳐지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방치형 MMORPG를 표방했지만, 플레이 영상과 스크린 샷이 공개된 이후 게임업계에서 '표절작의 배짱 운영'으로 통했다. 특히 '표절' 이미지를 상쇄하기 위해 배우 '설경구'를 모델로 내세워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지만, 정작 중요한 환불 안내는 없어 종료하는 그 날까지 '먹튀 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할 모양새다.

레인보우홀스 관계자는 "운영정책의 변동과 기술 지원 등 원인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서비스 종료 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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