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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가 시들해진 PC 온라인 게임의 구세주가 될까.

오는 24일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테스트에 돌입한다. 일반적인 PC 온라인 게임의 평범한 1차 테스트지만, 이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각은 사뭇 진지하다. 그도 그럴 것이 정초부터 대작이라 불리는 국내 PC 온라인 게임의 부진이 이어지자 'PC 온라인 게임의 전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장은 얼어붙었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를 제외하고, 올해 출시된 국내 온라인 게임은 흥행과 거리가 멀다. 상용화 서비스도 시작했지 못했거나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서비스 종료 선언하는 게임도 등장하기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스트아크는 단순히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 게임이 아닌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의 희망으로 생각하는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미 국내 게임 시장을 논할 때 과거에는 PC 온라인이었지만, 현재는 모바일 게임으로 재편될 정도로 명맥을 이어가는 몇몇 장수 온라인 게임을 제외하고 온라인 게임의 신작이 더 이상 등장하지 않고 있다. 단지 개발 인력의 부재가 아닌 투자와 출시의 선순환 관계가 무너진 상태에서 로스트아크는 기대작보다 희망작이라는 또 다른 별칭을 얻고 있다.

더욱 지스타2014에서 공개된 이후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터라 2년이 지난 시점에 시작하는 테스트도 시장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로스트아크가 희망의 불씨를 살린다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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