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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2일에 출시한 얼트웨이브랩의 카드 RPG 마법학교 루시드 이야기. 출시 당시 학원물과 카드의 결합으로 주목받았던 작품이자 요구르팅의 향수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그 당시는 TCG와 CCG의 경계가 무너져 통칭 카드 RPG가 범람하던 시기였고, 봇물 터지듯 등장한 게임들 탓에 카드 RPG에 대한 피로도도 극에 달한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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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시간이 흘렀음에도 소개하는 이유는 최근 등장한 카드 RPG에 대한 실망감과 한번쯤 리뷰를 통해 재조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게임이 이미 출시된 게임에 비해 유별난 점이 많아서 소개하는 것은 아님을 강조한다.

현재 마법학교 루시드 이야기는 iOS는 Magic School Lussid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며, 안드로이드는 마법학교 루시드 이야기와 네이버 앱스토어 전용으로 출시된 마법학교 루시드 이야기 for NAVER가 출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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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한다면 이 작품은 전형적인 카드 RPG로 교과서 콘텐츠를 모두 구현, 이레귤러를 서번트로 만들어 익셉셔널(게임의 보스)을 처치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가 된다.

으레 다른 게임들이 해왔던 것처럼 수집과 탐사, 강화와 진화를 거듭하며 화력이 뛰어난 드림팀을 구성하는 것이다. 여기에 학교라는 설정 덕분에 교사, 기숙사, 캠프, 도서관 등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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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눈치가 빠른 유저라면 던전과 강화, 길드와 스토리 던전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모바일 RPG에 익숙한 탓일까. 마법학교 루시드 이야기는 인앱 결제에 대한 유혹이 약하다. 탐사 중에 등장하는 보스나 수업 도중에 등장하는 보스까지 그저 친숙하게 느껴진다. AP와 MP만 있다면 짬짬히 즐기는 데 있어 부담도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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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카드 RPG의 지루함은 이 게임도 벗어날 수 없다. 9명으로 구성된 공략조를 모두 풀강한 이후에 친구들의 프리딜(일명 수저)의 푸시 알람은 예전 밀리언 아서가 생각난다. 더욱 앞만 보고 달리는 스타일의 카드 RPG 콘텐츠 배치는 시쳇말로 콘텐츠 돌려막기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즐기는 카드 RPG가 없다면 마법학교 루시드 이야기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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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마법학교 루시드 이야기
 개발 : 얼트웨이브랩
 장르 : 카드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경로 : http://goo.gl/qGUV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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