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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까지 재단 소명 없다면 상폐 확정




미스릴(MITH)과 폴리매스(POLY)가 빗썸에서 상폐를 앞두고 있다. 

빗썸 측은 투자 유의 종목 지정이 상장 폐지와 무관하다고 설명했지만, 최근 알트코인을 퇴출하는 분위기와 맞물려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업계는 미스릴이 12월 10일에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에서 상폐가 확정돼 빗썸에서도 퇴출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빗썸에 따르면 미스릴과 폴리매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 12월 28일까지 재단이 소명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된다.

지난달 빗썸은 영업을 개시한 이후 디에이씨씨(DACC), 롬(ROM), 프리마스(PST) 등 프로젝트 3종을 처음으로 상장 폐지했다. 디에이씨씨(Decentralized Accessible Content Chain, DACC)는 2019년 1월 31일에 상장한 이후 약 11개월(310일), 롬(ROM)은 현재 사라진 픽썸의 1라운드 1위로 2018년 12월 31일에 상장한 이후 약 11개월(341일)만에 상폐됐다.

빗썸이 경고한 미스릴은 이더리움 기반의 분산형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콘텐츠 작성자에게 네트워크 기여도에 따라 암호화폐로 보상, 릿(Lit)이라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유틸리티 토큰으로 출시됐다.

2018년 4월 12일에 상장을 앞두고 미스릴(MITH)과 미스릴(MTR)이 프로젝트 코드네임이 같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영문 스펠링이 Mithril(MITH)과 Mithril(MTR)이 같았고, 한글로 표기된 코드네임도 같았기 때문.

또 폴리매스는 전통적인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시켜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유가증권법을 위반하지 않고 ICO를 진행하고 토큰 발행을 도와주는 플랫폼으로 2018년 12월 6일에 상장했다.

빗썸 관계자는 "재단의 소명에 따라 투자유의종목 지정을 해지할 수 있다. 12월 28일까지 유예 기간이 있고, 추가조사가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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