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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에 출시한 CURLKING의 반격유희 : 더 카운터 오브 데스(이하 반격유희). 흡사 청기백기를 보는 것처럼 교묘한 심리전을 위아래 버튼으로 승화, 단순함의 미학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게임의 시작은 악당들을 힘들게 물리친 후에 여주인공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도중에 기습을 받아 납치를 당하는 전형적인 공주(?) 구하기 설정이다. 당연히 여주인공은 탑의 꼭대기에 최고의 악당과 함께 있다는 설정에 충실, 유저가 주인공이 되어 1층부터 악당을 물리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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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는 과정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것부터 시작한다. 적과 주고받는 공격은 위와 아래로 구분, 주먹이나 팔이 아닌 어깨로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초반에 진행하는 튜토리얼이자 1층을 플레이하며, 몇 번의 실패를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팔보다는 어깨의 위치를 파악한다면 게임을 진행할 때 수월해진다. 특히 적의 공격을 예상하는 것보다 순간적으로 방어하는 센스를 요구, 생각보다 순발력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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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는 기본적인 아이템으로 시작하지만, 파이트 머니처럼 꾸준히 쌓이는 소울을 모은다면 과거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이소룡의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다. 

처음에는 상당히 많은 수량을 요구하지만, 게임의 플레이 시간에 비례해서 노하우가 생기므로 천천히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이러한 게임은 속칭 느낌이 올 때 시작하면 단숨에 해당 층의 보스까지 도전할 수 있고, 다음 층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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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순간적으로 방향 버튼을 먼저 터치할 수 있으므로 끝까지 경기(?)에 집중, 이들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기본적인 플레이 방법만 제대로 익힌다면 새로운 적이 등장하더라도 당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위아래의 공격 패턴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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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유희는 공격과 방어, 위와 아래만 기억한다면 적의 공격 패턴을 알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이를 역전의 기회로 삼아서 이들에게 카운터를 날리는 회심의 일격으로 보답해주면 그만이다. 특히 보스전에서 방향 커맨드를 제대로 입력했을 때 터지는 파이널 샷은 일종의 보너스다.

단순함의 미학을 추구한 반격유희, 청기백기와 비슷한 것처럼 보이나 묘한 매력을 추구한 게임으로 한 번쯤 짬을 내어 해볼 만 한 게임이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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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반격유희
 개발 : CURLKING
 장르 : 액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지금 내 앞을 막은겨? 그런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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