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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C는 사실 확인 거부, 비덴트는 협의 사실 없다|양측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파이널 라운드 돌입했나


매물로 나온 빗썸을 두고, 비덴트가 '넥슨과 경영권 공동인수를 협의한 적이 없다'며 공식 부인했다. 일부 미디어에서 제기된 NXC의 빗썸 인수를 두고, 협의나 진행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8일 비덴트에 따르면 넥슨과 빗썸코리아 경영권 공동인수를 협의 및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1월 기준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지분 10.3%,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인 빗썸홀딩스 지분 34.2%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정훈의장이 KPMG를 주관사로 빗썸홀딩스를 매각을 추진하는 사실을 지난해 8월에 인지했으며, 매각 이슈로 빗썸홀딩스 지분의 처분 또는 추가취득 여부는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1월 기준 빗썸홀딩스는 ▲비덴트 34.2% ▲DAA 30.0% ▲BTHMB 홀딩스 10.7% ▲기타 25.1%로 매각설로 나온 빗썸은 빗썸 코리아가 운영 중이다. 또 빗썸 코리아의 주주는 ▲빗썸홀딩스 74.1% ▲비덴트 10.3% ▲옴티넬 8.2% ▲기타 7.4%다.

이를 정리하면 비덴트→빗썸 홀딩스(34.2%)→빗썸 코리아(74.1%) 순으로 괄호는 지배지분율이다. 특히 비덴트는 빗썸 코리아의 지분 10.3%까지 보유해 '빗썸 홀딩스' 인수 협상 테이블의 주인공은 NXC와 비덴트가 진행해야 한다.

NXC 측이 빗썸 코리아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 확인'을 거부한 가운데 비덴트가 '협의한 적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혀,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 중이라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인수 대금 규모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기밀유지 협약'으로 양사가 부인할 수밖에 없고, 협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물밑협상을 진행하면서 '비싸게 팔고, 싸게 사려는' 이해관계가 작용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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