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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으로 찍힌 비트 글로벌로 브랜드 가치 훼손 불가피


빗썸이 비트 글로벌의 상표권 계약 위반에 대해 사태 파악에 나섰다.

지난 3일 내외경제TV의 '[단독] 빗썸, 비트 글로벌에 눈뜨고 코베여...2년여 무단 도용' 보도 이후 빗썸은 위반에 따른 피해 사항과 범위에 대해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빗썸에 따르면 비트 글로벌은 업비트와 업비트 APAC처럼 오더 북 공유와 입출금 수수료 무료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강조했던 파트너 관계였지만, 2021년 7월 30일 상표권 사용 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

특금법 시행 전후로 빗썸 글로벌이 비트 글로벌로 브랜드를 변경하면서 별도의 사업 노선을 구축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체는 껍데기만 바꾼 '위장 이별' 수순으로 여전히 빗썸의 BI와 각종 약관까지 무단으로 도용했다.

특히 비트 글로벌 회원 가입시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빗썸의 과거 주소(빗썸닷넷)을 연결하는 행태도 빗썸코리아의 파트너라는 흔적을 지우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빗썸 측은 사태 파악에 나서면서 확실한 선 긋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빗썸 관계자는 "현재 사태를 파악 중이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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