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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사에서 검증자로 태세 전환, OAS 노드로 활동 예정



넥슨이 변했다.

한일 게임업계 드림팀으로 구성된 게임 특화 프로젝트 오아시스(OAS) 검증자 그룹에 넥슨까지 합류하면서 NXC의 사업 방향에 방점이 찍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전부터 NXC의 진두지휘 하에 영국의 비트스탬프와 국내에서 영업 중인 코빗 등 암호화폐 거래소 2곳을 운영 중인 가운데 단순 투자에서 초기 검증자(initial validator)로 나서면서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31일 넥슨, 오아시스 등에 따르면 오아시스 초기 검증자에 넥슨이 합류했다. 이로써 기존에 합류한 네오위즈, 넷마블, NHN플레이아트, 위메이드, 컴투스 등과 일본의 크립토게임즈, 그리(GREE), 세가, 스퀘어에닉스 등과 생태계의 축을 구성한다.

오아시스의 초기 검증자는 노드로 활동하면서 오아시스의 레이어2 홈버스(HOME Verse)를 별도로 구축할 수 있다. 이로써 넥슨은 오아시스의 초기 검증자로 오아시스(OAS) 10,000,000개(한화 10억 8천만 원)를 자격 유지 조건으로 보유해야 하며, 홈버스 구축 권한이 부여된다.

다만 넥슨이 오아시스 투자자에서 초기 검증자로 전환되면서 코빗 추가 상장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국내 특금법에 따라 계열사 밀어주기 용도를 위한 특수관계인 이슈는 셀프상장에 해당, 상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넥슨코리아는 오아시스 전략 투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오아시스 투자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투자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당시 오아시스가 국내 거래소에 상장시 코빗은 제외 대상이라는 것을 암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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