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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노르웨이 개발사 D-Pad Studio가 출시한 서번트 어센트(Savant - Ascent)다. iOS는 $1.99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1,616원에 출시된 상태이며, PC 게임을 스마트 폰에 이식한 작품이다.

출시한 지 2년이 흘렀음에도 게임이 가진 멋과 세련미는 시간이 흘렀어도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저 신기한 게임을 찾아보는 와중에 발견한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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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게임 플레이를 계속하면서 '아 이거 진국이다!'라는 혼잣말과 함께 엔딩을 봤을 때 'GameMaker Game Of The Year 2013'을 수상한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각설하고 서번트 어센트는 적의 공격을 피하고, 공격하는 것으로 액션을 간소화했다. 즉 불필요한 동작과 게임의 요소는 과감히 걷어내고, 단순함의 미학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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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스마트 폰으로 게임을 접했다면 게임 초반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조작하는 데 적응이 걸린다는 것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극복하여 본인이 원하는 액션을 꿈꿀 수 있다.

물론 정교한 조작은 게임 시스템에서 일정 부분 보정을 통해 극복, '난 때리고 넌 맞는다'는 활기 넘치는 액션은 이어진다. 특히 이 게임의 주인공처럼 말보다 행동이 앞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도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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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강조하기 위한 억지 논리나 전개도 없고, 그저 게임에 등장하는 CD 조각을 모은다는 생각만 있으면 된다. 게임에서 CD 4개를 모으면 하나의 CD로 재탄생, BGM과 유별난 능력 하나가 생긴다.

사실 BGM이 캐릭터의 능력치와 직결되는 부분은 없지만, 이상할 정도로 BGM 선택에 따라 박진감 넘치는 사냥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른 매력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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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 게임과 비슷한 것을 찾는다면 조이스틱과 버튼으로 플레이했던 오락실의 록맨. 게임의 볼륨만 본다면 딱 천 원짜리 게임에 불과하지만, 정작 플레이를 시작하면 무한 반복에 빠져드는 마성의 매력까지 겸비해서 쉽게 손을 놓을 수가 없다.

자동 전투에 익숙한 유저라면 이렇게까지 바쁘게 뛰어다녀야 하는지 답답함을 호소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답답함이 아닌 이유있는 액션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일 뿐이며, 자칫 복잡하게 보이는 기술조차 간단한 조작 시스템으로 구현했다는 이유 만으로 최근 등장하는 국내 모바일 RPG와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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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이 정도 수준의 게임을 만날 수 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서번트 어센트의 가치는 충분하다. 그저 화려한 그래픽만 앞세우고, 정작 그래픽을 걷어내면 초라해지는 양산형 RPG가 불쌍할 뿐이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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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서번트 어센트
 개발 : D-Pad Studio
 장르 : 액션
 과금 : 유료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당신이 꿈꾸는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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