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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가 한일 양국에서 1000-1000클럽에 입성한다. 

국내는 세븐나이츠 for Kakao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1,000일(11월 29일)을 앞두고 있으며, 일본은 セブンナイツ라는 이름으로 누적 다운로드 1000만 다운로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미 10월 22일을 기준으로 일본에서 9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최근 진행된 데빌 메이 크라이 스페셜 에디션 콜라보를 통해 다운로드 추이가 무섭게 상승, 11월 22일 이후에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서비스 1,000일의 의미는 남다르다. 국내 모바일의 수명을 논할 때 장수 게임이라는 칭호를 받으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비록 약 3년이라는 시간을 채우지 못했지만, 업계에서는 2년 이상의 서비스를 유지한 게임을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입을 모은다.

예년과 달리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짧아지는 상황에서 플랫폼을 탑재한 상태에서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은 힘들다. 그래서 넷마블게임즈는 세븐나이츠로 다양한 실험을 계속했다.

예를 들면, 신 서버 추가와 글로벌 버전, 일본 버전, 콜라보 등의 이전과 다른 방식의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그 결과 글로벌 버전은 국내와 일본 버전 못지 않게 훌륭한 보험으로 성장했으며, 일본 유수 게임사와 진행한 콜라보레이션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일본에서 세븐나이츠가 보여준 성과는 또 하나의 신화를 썼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CBT 이전부터 미디어 믹스를 통한 현지화 전개로 국내 게임의 일본 진출이 아닌 일본 게임이라는 것을 은연중에 강조했다.

그 결과 일본에 진출한 국내 모바일 게임 중에서 매출 부문에서 의미 있는 순위와 함께 누적 다운로드 1,000만 돌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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