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코인체크 상장, 후오비 재팬의 상장 투표 라운드 1위
4세대 블록체인을 표방한 이오스트(IOST)가 일본의 29번째 암호자산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앞서 후오비 재팬이 HashPort Accelerator와 후오비 글로벌의 '패스트 트랙'과 비슷한 상장 투표에서 이오스트가 1위로 결정돼 후오비 재팬이 상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코인체크가 먼저 움직였다.
2일 코인체크에 따르면 오는 8일 상장 이후 거래와 판매, 스테이킹 등의 관련 상품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로써 코인체크는 아이오에스티를 포함한 총 14종의 암호자산을 취급하게 됐다.
최근 코인체크는 팔레트 토큰(PLT)의 IEO 준비와 NFT 거래소 등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해킹으로 몸살을 앓았던 거래소인 탓에 일본 금융청과 JVCEA의 규제로 알트코인 상장과 마진거래 서비스 축소 등으로 '선점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이번 상장도 현지에서 영업 중인 암호자산 거래소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목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이례적으로 재단 측이 일본 암호자산 시장 입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혀,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오스트 재단은 코인체크 상장은 IOST가 일본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일 뿐이다. 앞으로 우리는 기존 자원과 사용자를 기반으로 계속 활용하여 더 많은 거래소, 다국적 기업, 그리고 일본의 정부 기관과 심층적인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8일 코인체크에 입성하는 IOST는 국내에서 아이오에스티 혹은 이오스트로 불리는 프로젝트다. 기업이나 개발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는 차세대 블록체인을 표방, 현재 1개당 8원에 거래 중이다.
이오스트는 암호화폐 시가 총액 1270억 규모로 TOP 111위로 현재 OKEx와 바이낸스의 테더 마켓(USDT)이 전체 거래량의 30%를 차지한다. 국내는 업비트, 빗썸, 후오비 코리아, 고팍스 등의 원화마켓(KRW)에서 거래 중이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3대장 바이낸스, 후오비 글로벌, OKEx에서 취급할 정도로 양산형 알트코인과 다른 검증된 프로젝트로 통한다.
또 총발행량 220억6412만2163개 중 68%에 해당하는 151억3558만1817개를 유통, 남은 32%로 우상향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투자수익률(ROI)이 -69.97% 수준이라 기존 알트코인보다 낫다는 평과 함께 크게 안심할 수도 없는 프로젝트라는 평이 공존한다.
이로써 일본 암호자산 시장은 오는 8일부터 29개의 암호자산과 26개의 거래소, 라이센스 심사가 진행 중인 JVCEA의 2종 회원 7개로 움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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