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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하는 패기 보소...브레이브 던전, 환불 거부하고 계정 이전 강요


혹시나였지만 역시나였다.

일부 해외 게임업체들이 국내에서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우회 결제 유도, 환불 거부 등의 몰지각한 행태가 또 다른 현지화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최근 언락게임도 모바일 게임 '브레이브 던전'의 국내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환불 대신 글로벌 계정 이전을 조건으로 상품권 보상으로 무마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언락게임이 브레이브 던전 서비스를 7월 19일 종료한다. 2020년 9월 1일에 출시한 이후 약 11개월(322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일반적인 서비스 종료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딴판이다. 기존에 한국 서버에서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글로벌 버전으로 계정을 이전하더라도 1레벨부터 시작하며, 계정 이전 대신 환불을 신청하는 유저를 위한 접수는 일절 생략했다.

자칫 환불 대신 계정 이전과 한국 서버의 충전 금액을 기준으로 구글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처음부터 다시 키운다는 막연함과 환불 대신 상품권으로 대체하려는 꼼수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특히 환불과 관련된 질문은 침묵하는 '언락게임'의 행태를 두고 더 이상 논란조차 되지 않는다는 게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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