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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오후 11시 59분 연장|별도 공지로 유동적



DAXA의 페이코인(PCI)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두고 봐주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코인원은 재심사 마감 시한을 표기하지 않아 뒷말이 무성하다.

7일 DAXA에 따르면 업비트와 빗썸은 페이코인의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3월 31일 오후 11시 59분, 코인원은 '별도 공지 예정'으로 밝혔다. 이전까지 DAXA의 공동 대응에 따라 인사말을 제외하고, 공지의 내용과 등록하는 시각까지 맞췄던 것에 비해 코인원은 연장 기간을 별도로 밝히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DAXA는 큰 틀에서 협의하고, 나머지는 거래소의 독립성(상장 심사, 출금 일정)을 보장하는 방침에 따라 DAXA의 이름으로 투자 유의종목을 지정했다. 

대표적인 예는 위믹스(WEMIX)로 2022년 12월 8일 오후 3시를 기해 상장 폐지됐지만, 4개 거래소의 출금 일정이 달랐던 배경도 이러한 원칙에 기인한다. 당시 코인원이 2022년 12월 22일 오후 3시 출금 서비스 종료를 시작으로 ▲코빗, 2022년 12월 31일 오후 3시 ▲빗썸, 2023년 1월 7일 오후 3시 ▲업비트, 2023년 1월 7일 24시로 제각각 달랐다.

하지만 상장폐지가 확정된 이후 출금 일정과 유의 종목 기간 연장은 사안이 다르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DAXA가 큰 골자에서 공동대응을 논의하지만, 일정을 포함한 세부적인 결정은 개별 거래소 의사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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