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바이럴 업체 동원한 상장 사칭 부스팅 수법 경고



업비트가 네옴(NEOM)을 스캠으로 간주, 사실상 블랙 리스트에 올렸다. 업비트 측은 상장 사기에 따른 주의와 단순 안내로 조치했지만, 업계는 네옴 구성원과 해당 프로젝트를 경계 대상으로 삼아 예의주시하고 있다. 

21일 업비트에 따르면 네옴이 원화와 비트코인 마켓에 상장한다는 모 미디어의 보도를 일부 공개하며, 거짓 정보에 따른 가짜 뉴스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업계는 업비트의 법적 대응을 예상했지만, 회사 측은 부인했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미래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의 인기에 편승한 토큰으로 지난달 28일 엘뱅크(LBank) 테더마켓에 상장, 거래를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신생 알트코인이다. 

일반적인 알트 코인은 프로젝트팀 구성원의 인지도나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으면 동시 상장이나 전략 상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특히 네옴은 엘뱅크의 IEO라 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존에서 출발, 코인마켓캡이나 코인게코 등에 등록되지 않은 신생 프로젝트로 국내 입성 가능성은 작다.

업비트 관계자는 "투자 사기를 막기 위한 조치로 공지로 안내한 것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