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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방침에 따라 인덱스 10종서 제외



크로스앵글이 위믹스(WEMIX)의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전부터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을 통해 위믹스를 향한 쓴소리를 했음에도 위메이드와 크로스앵글은 투명성 강화와 공시 고도화를 위해 적과의 동침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크로스앵글에 따르면 위믹스는 쟁글의 인덱스 유니버스에서 제외, 가상자산 TOP 30이나 게임/메타버스 등의 평균 지수에서 빠졌다. 이는 쟁글이 내부적으로 규정한 '쟁글 인덱스 유니버스'에 명시한 스트레스 이벤트(상장 폐지)에 해당, 위믹스의 '40 원더스'라는 역할과 별도로 회사의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배경으로 읽힌다.

쟁글 인덱스 유니버스는 국내 암호화폐 업계에서 일종의 코스닥 150·코스피 200 지수와 비슷한 개념으로 ▲TOP 30 ▲디파이 ▲덱스(DEX) ▲렌딩/대출 ▲파생상품 ▲자산관리 ▲NFT ▲게임/메타버스 ▲국내 가상자산 ▲메인넷 등 총 10개의 부문으로 구분한다.

최근 NFT와 메타버스가 인덱스 유니버스에 합류했으며, 2년 전부터 프로젝트 팀의 공시를 분석해 지수로 표기하는 방법론을 앞세워 산출 공식까지 공개해 투명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예를 들면 쟁글 인덱스 유니버스의 대장이라 부를 수 있는 TOP 30 인덱스는 최상위 30개 종목의 시총 변동을 표기한다. 특정 프로젝트가 시총 대부분을 차지하는 오류를 막기 위해 최대 30% 고정값을 유지하는 공식과 거래소 동기화(마이그레이션), 하드 포크 등도 반영한다.

특히 상장폐지는 스트레스 이벤트로 분류해 회사 내부의 인덱스 심의 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인덱스에서 제외하고, 특별한 경우나 예외 조항이 아닌 이상 재편입은 불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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