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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권거래위원회(SEC) 리스크 여전히 유효



에이다(ADA) 기반 덱스 카르닥스가 문을 닫았다. 카르닥스는 한때 에이다 관련 커뮤니티에서 에르고덱스(ErgoDEX), 선데이스왑(SundaeSwap), 에이닥스(ADAX), 오캄파이(Occam.fi) 등과 함께 에이다의 TOP 5 덱스로 꼽혔던 바스프다.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개한 일명 SEC 살생부 명단에 에이다가 포함, 규제의 칼날이 에이다의 디앱까지 향한 것이다. 흔히 거래소라 칭한 CEX와 달리 덱스는 프로젝트의 디앱으로 출발했지만, 프로젝트 자체가 규제의 범위에 포함되면 자연스럽게 힘을 못 쓰게 되는 이치다.

11일 카르닥스에 따르면 덱스 운영은 지난 1일에 폐쇄됐으며, 앞서 디스코드를 포함한 공식 SNS도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카르닥스는 에이다 기반 덱스이면서 같은 이름의 프로젝트 카르닥스(CDX)의 재단을 겸하고 있어, CDX도 사실상 알트코인의 세계에서 사라진다.

CMC는 SEC의 리스크가 존재하는 프로젝트를 별도로 분류했다. / 이미지=CMC 갈무리

SEC는 최근 벌어진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분쟁에 언급된 프로젝트까지 포함, 프로젝트 67종을 증권으로 분류했다. 이에 맞춰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는 각각 'SEC Security Token'라는 카테고리를 별도로 구분, 홈페이지에 공개 중이다.

이는 곧 규제 리스크가 존재하는 프로젝트를 나열한 것으로 SEC 리스크를 고지한 셈이다. 레볼루트(Revolut), 로빈후드, 이토로, 백트(Bakkt) 등이 에이다와 솔라나(SOL), 폴리곤(MATIC)를 연달아 상장 폐지한 것도 SEC의 살생부에 기인한 것이다.

이를 두고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는 에이다 기반 DEX 생태계는 SEC 규제와 함께 이중고를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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