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비트 트레이드(옛 후오비 재팬)의 노림수 전략 의문


암호화폐 시총 9,000억 원 규모의 이오스(EOS)가 일본에 입성한다. 

한때 이오스의 저주, 진정한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오명을 가진 이오스는 발행량과 유통량을 모두 100% 달성, 사실상 기술과 생태계 확장에 따른 성장 가능성 외에는 우상향을 기대하기 어려운 프로젝트다.

30일 비트 트레이드, JVCEA 등에 따르면 비트 트레이드는 오는 9월 이오스의 거래를 시작한다. JVCEA에 집계된 화이트 리스트 코인을 기준으로 현재 82종의 암호자산이 분류, 9월 거래시 80번대 중반의 숫자를 부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 중인 이오스(EOS) / 자료=업비트

다만 이오스는 시중에 모두 풀린 프로젝트라는 점과 후오비 재팬이 사명을 '비트 트레이드'로 변경한 이후 발굴한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라는 점에 비추어 일본 입성 특수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비트 트레이드는 지난해 6월 후오비 재팬의 이름으로 비트코인 SV(BSV)를 화이트로 소개한 이후 그린 리스트 코인을 비롯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에 집중하지 못했다. 

올해 초 불거진 후오비 그룹의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후오비 토큰(HT) 외에는 IEO 추진이나 신규 먹거리 발굴에 소홀, 앞서 진출한 오케이코인 재팬이나 최근에 합류한 바이낸스 재팬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이다.

회사 측은 이오스까지 포함해 32종의 암호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지만, 사업자나 프로젝트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남는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