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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일에 출시한 원더풀 레이저스(WONDERFUL LASERS)의 임파서블 로드(IMPOSSIBLE ROAD). 안드로이드 버전은 이듬해 4월 8일에 출시했으며, 리뷰 시점으로 따진다면 신작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작품이다.

그러나 한때 간단한 조작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공 소재의 게임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고, 현재도 단순함의 미학을 앞세워 소소하게 플레이를 이어가는 게임들이 많으므로 이번 기회에 임파서블 로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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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공 굴리기와 비슷한 패턴으로 정해진 코스를 따라 굴리는 방법과 트랙을 벗어나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로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딱히 정해진 방법은 없지만, 그럼에도 플레이 스타일은 정공법과 변칙이 존재한다.

정공법은 최대한 트랙을 이탈하지 않고, 통과할 때마다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방식이다. 반면에 변칙은 출발선에서 트랙을 보고 마음대로 이탈해서 점수 구간만 통과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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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두 가지 방법 모두 플레이하는 사람의 성격을 건드린다는 사실이다. 출발과 동시에 0점 표시를 몇 번 보게 되면 잠시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거나 '우씨 우씨'하면서 다시 플레이할 수밖에 없다.

공은 둥글다는 불변의 진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게임 이름처럼 임파서블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번 되뇌어 플레이를 이어간다면 최소한 스트레스 관리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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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것처럼 단순함의 미학을 추구한 작품인 덕분에 오로지 자신의 실력으로 모든 것을 극복해야 한다. 트랙을 움직이는 공은 점이요, 공이 코스를 이탈하면 배경이라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기 때문이다.

만약 임파서블 로드가 최근에 등장했단 인앱 결제와 광고 보기를 통한 부활 신공으로 이어하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주어진 기회가 딱 한 번이고, 단 한 번의 기회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면 평소보다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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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것과 어려운 것을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여 플레이해왔다면 이번 기회에 임파서블 로드로 조금은 다르게 생각했으면 한다. 게임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귀찮은 플레이를 그저 피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맹목적으로 플레이하는 것보다 가끔 무언가에 집중하고 싶을 때 임파서블 로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비록 2,500원(iOS 2.19달러)으로 출시했지만, 이 게임의 가치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로 결정된다는 사실만 기억했으면 한다.

자신이 있다면 도전하라!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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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임파서블 로드
 개발 : WONDERFUL LASERS
 장르 : 아케이드
 과금 : 유료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동그랑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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