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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비스 라인업 5개로 줄어들어, 페이스의 빈자리는 트라하 낙점


피할 수 없는 두 개의 운명. 정말로 말이 씨가 됐다. 

지난 8일 넥슨이 개발해서 서비스하는 엑스(AxE)와 페이스(FAITH)의 운명이 갈렸다. 전자는 개발자 베누브의 이름으로 '2020년 함께 만들어가는 AxE'라는 주제로 원활한 소통을 위한 첫 단추, 후자는 일본 서비스의 종료를 알리는 공지였다.

10일 넥슨, 넥슨레드 등에 따르면 페이스 서비스를 6월 8일에 종료한다. 2018년 11월 21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7개월(566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페이스(현지 서비스 이름, フェイス)는 과거 넥슨레드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엑스의 일본 서비스 이름이다.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의 진영전을 강조해 최대 150명이 함께 싸우는 전장까지 앞세워 이전에 넥슨이 일본에 서비스했던 모바일 MMORPG와 다르게 접근했다.

정식 출시 전 진행한 사전 예약은 100만을 돌파했다. 국내 버전은 3주 만에 달성한 수치였지만, 일본은 3개월 남짓한 기간에 달성한 것으로 비교되는 부분이다.

이로써 넥슨이 일본에서 모바일 게임 라인업은 고질라 디펜스 포스,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revisions next stage), 오버히트, 메이플스토리M, 트라하 등 총 5개로 줄어든다.

넥슨 관계자는 "페이스를 아껴주셨던 분들께 깊은 감사와 사과를 드린다. 서비스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페이스를 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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