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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파트너스 그룹, 머니 파트너스에 이어 코인에이지까지 거래소 2곳 운영


코인에이지(coinage)가 일본의 25번째 암호자산 거래소가 탄생했다. 지난 1일 모넥스 증권에 이어 자금 결제법 시행 이후 라이센스를 획득한 두 번째 거래소가 됐다.

특히 머니 파트너스 그룹은 '머니 파트너스'와 '코인에이지'로 2곳의 거래소를 운영, 금융 기업의 노하우를 접목한 암호자산 상품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8일 일본 금융청, 일본 암호자산 거래업 협회(JVCEA) 등에 따르면 코인에이지는 JVCEA의 1종 회원으로 승격, 암호자산 거래소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코인에이지는 2017년 10월에 설립, 자본 준비금 19억4900만 엔(한화 216억 원, 7월 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7월 중 암호자산 거래소의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코인에이지는 지난해 1월 코인체크와 함께 JVCEA의 2종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모회사 머니 파트너스와 사업 파트너 '다이와 증권'의 지원을 받으며 1종 회원 승격에 필요한 지원을 받았다.

특히 모회사보다 '다이와 증권'의 존재에 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일본도 국내 증권업계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기반 주식 매매 실증 실험을 진행 중이며, 성과를 내거나 거래소 연계 파생 상품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다이와 증권은 2018년 10월부터 이러한 실증실험을 시작해 향후 코인에이지가 암호자산 거래와 판매 외에 마진거래까지 연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 업계는 가상통화 대신 암호자산으로 명칭을 바꾼 자금 결제법 시행 이후 '마진거래 2배 한도'라는 제약이 있음에도 금융기업의 암호자산 파생 상품 개발과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코인에이지보다 앞서 라이센스를 획득한 모넥스 증권도 코인체크와 함께 모넥스 그룹의 자회사, SBI VC 트레이드도 SBI 그룹의 자회사로 금융 기업의 암호자산 시장 진출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로써 일본 암호자산 시장은 25개의 거래소와 26개의 암호자산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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