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따거도 가는데 '형님모바일'도 3년 만에 갔다



오빠2, 따거, 아가씨, 오빠모바일 등 유별난 작명을 강조했던 팡스카이가 이번에도 모바일 게임 하나를 접는다.

13일 팡스카이에 따르면 형님모바일 서비스를 6월 8일 종료한다. 2017년 7월 25일에 출시한 이후 약 2년 11개월(1,050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형님모바일은 출시 당시 '오빠모바일'의 뒤를 잇는 독특한 이름으로 주목을 받았다. 날아다니는 검과 화려한 전투 등 무협의 다채로운 재미를 강조한 모바일 MMORPG로 ▲강한 캐릭터 ▲강한 아이템 ▲협동과 경쟁 등을 앞세웠지만, 흥행에 실패하면서 양산형 RPG의 한계를 증명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6월 7일 오후 6시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팡스카이 관계자는 "더 이상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어렵다고 판단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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