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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퍼블리셔 해피툭(HappyTuk) 통해 중화권 서비스 재개


마크 쟁탈전, 버닝템플, 폭스헌팅 등의 매력을 발산했던 13년 차 온라인 FPS 아바(A.V.A)가 중화권에서 부활한다.

12일 해피툭, 네오위즈 등에 따르면 해피툭은 네오위즈의 중화권 파트너이자 아바의 현지 퍼블리셔로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해피툭이 현지 파트너로 정해진 것은 사실이며, 계약 기간과 계약금 규모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바는 2007년 국내 게임업계의 FPS 열풍 속에서 서든어택-스페셜 포스-워록 등으로 경쟁을 벌이던 시기에 당시 괴물 엔진으로 통하는 '언리얼 엔진 3'으로 개발된 온라인 FPS로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 '200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최우수 캐릭터상, 최우수 그래픽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아바는 2010년 펀타운을 통해 중화권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지난해 여름 가레나의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가 불투명해지기도 했다.

이후 해피툭이 아바의 백기사이자 세번째 퍼블리셔로 나서면서 네오위즈의 숨통도 트이게 됐다.

해피툭은 테라, 에이카, 십이지천 오리진, 스페셜 포스2, 클로저스 등 국내 PC 온라인 게임과 크리티카와 오디션 M 등의 모바일 게임을 중화권에서 서비스하는 업체다.

이번 아바 서비스는 계정 이관없이 해피툭의 독자 서비스로 진행하는 탓에 계정을 다시 키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해피툭 관계자는 "과거 버전의 계정을 이전할 수 없지만, 다시 시작할 때 원활히 플레이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철저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한국 버전과 차이를 줄이기 위해 베타 테스트 초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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