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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드가 더 소울의 글로벌 버전 서비스를 4월 7일에 종료한다. 이로써 2016년 10월 18일에 출시한 이후에 약 6개월(172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더 소울 글로벌 버전은 The Soul (Intl)이라는 이름으로 출시, 2014년 12월에 NHN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출시했던 모바일 액션 RPG를 엠씨드가 글로벌 버전으로 공개했던 게임이다.

혼령으로 깨어난 삼국시대 영웅들에 맞서 전투를 펼쳐 나가는 액션 RPG를 표방, 총 60개의 스토리가 전개되는 PvE(이용자와 컴퓨터간 대전)모드, 최대 8명이 펼치는 난전 등의 PvP(이용자간 대전) 모드를 앞세웠던 작품이다.

이후 스네일게임즈와 함께 '벚꽃삼국'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서비스에 나선 바 있으며, 2017년 3월 현재 국내는 다크 블레이즈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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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드가 다크 블레이즈와 더소울로 쌍끌이 흥행을 준비 중이다.

지난 18일 엠씨드는 더소울의 글로벌 버전 'The Soul (Intl)'을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했다. 국내는 다크 블레이즈로 해외는 더소울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도전에 나선 셈이다.

사실 다크 블레이즈와 더소울은 우여곡절이 많은 게임이다. 과거 NHN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국내 시장에 야심 찬 출사표를 던졌지만, 출시한 지 9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불운을 겪었다.

당시 엠씨드는 일반적인 서비스 종료와 달리 '더소울 리뉴얼'이라는 프로젝트 명을 공개했으며, 이후 담금질을 거쳐 중국 애플 앱스토어를 시작으로 못다 한 더소울의 한을 풀고 있는 셈이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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