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 보드게임 서비스를 12월 27일 종료한다. 2017년 8월 24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4개월(491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디즈니 매지컬다이스의 재미는 그대로 유지한 디즈니 매지컬다이스: 인챈티드 보드게임은 최대 4명의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보드 게임으로 다이나믹한 애니메이션과 그래픽을 자랑한다. 디즈니 세계관을 잘 표현해낸 ‘디즈니 매지컬다이스: 인챈티드 보드게임’은 싱글플레이어와 멀티플레이어, 겨울왕국, 미키와 친구들 등 3개의 맵, 그리고 엘사, 안나, 야수 등 30개 이상의 디즈니와 픽사 영화 속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12월 27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넷마블 관계자는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 보드 게임을 이용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오는 2018년 12월 27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어 안내해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디즈니매지컬다이스는 전세계 2억 명이 넘는 게이머들이 즐긴 모두의마블과 미니마우스, 신데렐라, 백설공주, 우디 등 전 세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인기 있는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만난 캐주얼 게임이다.
이 게임은 PC와 대결을 통해 게임을 익히고 캐릭터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프렉티스 모드(PvE)와 전 세계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경쟁하는 대전 모드(PvP)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대전 모드는 기존 모두의마블과 동일하게 싱글전(2명, 3명, 4명간 싱글플레이)과 팀전(2:2 팀플레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디즈니 스토리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캐릭터 코스튬카드 획득이 가능한 스토리모드 등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스크린 샷은 캐나다에 출시된 소프트 런칭 버전을 토대로 캡처, 정식 버전은 넷마블엔투와 넷마블게임즈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일러둔다.
지난 4월 5일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출시한 넷마블엔투의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 현재 이 게임은 Disney Magical Dice라는 이름으로 캐나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되어 있으며, 계정 스위치와 VPN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조만간 정식 출시를 앞둔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헝그리앱은 국내 미디어 최초로 체험기와 스크린 샷을 공개한다. 이번 리뷰는 소프트 런칭 버전을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넷마블엔투와 넷마블게임즈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일러둔다.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의 원형은 모두의 마블이라는 것을 자명한 사실이다. 이 게임은 PC 온라인에서 시작, 현재 모두의 마블 for Kakao라는 이름으로 보드 게임의 정점을 찍었다. 국내 버전 외에도 일본과 태국, 대만과 중국, 아랍 버전이 존재하며, 참고로 현재 국내 버전의 UI는 아랍 버전에서 검증된 것을 적용한 것이다.
for Kakao를 달고 3년 가까이 서비스한 모두의 마블을 고스란히 이식했으며, 여기에 디즈니 최초의 모바일 보드게임이라는 타이틀까지 달았다. 라인(LINE) 플랫폼과 로컬 버전으로 출시된 것과 달리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는 '디즈니'라는 만국 공통어(?)를 앞세웠다.
우스갯소리로 한 번쯤 즐겨봤던 부루마블과 디즈니, 검증된 게임 방식까지 계승한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는 어벤저스에 가깝다. 각본 없는 드라마처럼 파산 직전까지 몰리는 극적인 상황은 여기서도 펼쳐진다.
이 게임에서 디즈니라는 코드를 걷어내면 모두의 마블이 보인다. 게임의 시스템과 레벨 디자인, 콘텐츠의 배치까지 모두의 마블이다. 그래서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라는 게임을 소개하는 것보다 시간이 흐른 모두의 마블 리뷰를 다시 작성하는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모두의 마블보다 강해진 목적성이 가졌다. 바로 디즈니의 캐릭터다. 외모보다 기능에 치중했던 원작과 달리 이 게임은 캐릭터 덕분에 유저들의 목표가 명확하다.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남을 파산시키는 생존 본능, 로비로 잠시 나오면 '이번에는 어떤 캐릭터 카드를 뽑아볼까?'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어렸을 때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한 디즈니의 캐릭터로 주사위를 던지며, 전 세계 유저들과 싸운다는 설정은 또 하나의 승리욕을 자극한다. 그 이유는 전 세계 유저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랭킹 시스템이 존재, 견줄 수 있는 집단의 크기가 아예 다르다.
사실 이러한 랭킹 시스템 하나로 이 게임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바로 한국인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증표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방에 입장하면 내가 믿을 수 있는 주사위와 카드 혹은 팀원 뿐이다. 현재는 캐나다에만 출시되어 캐나다 국기를 보며, 일종의 국가 대항전처럼 필사적으로 임했다.
물론 개인의 실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잊지 말아야 한다. 원작의 엠블럼 시스템은 현재 빌드에서 등급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브론즈로 시작해서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 마스터 등 총 6개의 등급으로 구분되어 있다. 롤처럼 승강전이라 생각하고, 1주일마다 등급을 올리기 위한 필사적인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
참고로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에서 마스터는 TOP 300이자 상위 1% 귀족이다.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됐을 때 상위 1% 귀족은 전 세계 유저들 중에서 최고 수준의 겜블러를 한곳에 모아놓은 무서운 집단(?)인 셈이다.
이러한 무서운 실력자들도 결국에는 캐릭터 카드 수집에 열을 올릴 수밖에 없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디즈니 월드에서 장수하고 있는 캐릭터 카드는 무시할 수 없는 콘텐츠다. 개인적으로 모두의 마블보다 훨씬 상태가 좋다. 일례로 일러스트와 움직이는 캐릭터 복장을 보며, 확실한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
현재 소프트 런칭 버전으로 살펴본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의 품질은 최상이다. 과거 캐주얼 게임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구로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노력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정작 현실은 1순위 집단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2순위 집단으로 늘려가는 방식이었다.
이에 비해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는 부루마블과 디즈니로 진입 장벽 자체를 없애버렸다. 괜히 디즈니 최초의 모바일 보드게임이라는 타이틀이 허언(虛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그러나 원작의 악동 기질이 디즈니와 만나서 각성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코로프라의 디즈니 마술사 크로니클이 2016년 1월 29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2년 12월 12일에 출시한 이후 약 3년 1개월(1,144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디즈니 마술사 크로니클(ディズニー マジシャン・クロニクル)은 출시 당시 디즈니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만으로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 게임에서 유저는 매직 아카데미의 학생이 되어 디즈니 캐릭터의 도움으로 전설의 카드 '태양의 카루티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후 디즈니의 IP를 활용,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백설 공주, 겨울 왕국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서비스 종료일 전까지 잔여 캐시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