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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임은 호주의 The Voxel Agent가 출시한 Train Conductor World: European Railway다. 이 게임은 Train Conductor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금까지 Train Conductor, Train Conductor 2: USA를 출시한 바 있다.

게임의 목적은 관제사가 되어 운행하는 기차의 탈선과 충돌을 막아내는 것이다. 당연히 이러한 방식은 퍼즐처럼 풀어냈고, 겉보기와 달리 게임의 난이도가 제법 있는 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단순히 기차의 진행 방향을 보고, 선로만 변경해주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순발력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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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같은 선로에서 달리는 기차의 방향을 순간적으로 바꿔주고, 이후 다시 원래의 방향으로 재치있게 돌려놔야 한다. 예를 들면, 1번 레일에서 왼쪽과 오른쪽에서 기차가 등장, 그대로 두면 충돌하는데 둘 중의 하나를 다른 선로로 바꿔야 한다. 당연히 하나를 먼저 보내고, 다음 기차도 원래 방향으로 운행을 해줘야 한다.

여기서 실제 예를 적용하면 도시가 아닌 한적한 시골 기차역에서는 새마을호를 먼저 보내고, 무궁화호가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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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게임 플레이는 간단하다. 왼쪽과 오른쪽에 등장하는 1~4번의 숫자를 보고, 숫자와 색깔에 따라 기차의 진행 방향만 틀어주면 된다. 대신 초반에 진행하는 튜토리얼을 무사히 마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관제사의 여정이 시작된다.

단순히 기차의 방향을 틀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차의 길이(량)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당연히 여섯 량짜리 기차와 열 량짜리 기차는 선로를 변경하는데 시간 차이가 있다. 량에 비례해서 방향을 조정하지 않으면, 그냥 충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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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쉽게만 보였던 게임이 하나둘씩 배워가며,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때 비로소 진정한 매력이 조금씩 보인다. 참고로 폭주(?)하는 기차는 한 번 눌러주면 멈춰 선다. 대신에 기차가 싣고 다니는 별이 사라지고, 이는 곧 업적 달성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런 방식으로 스테이지를 원활하게 클리어한다면 다음 마을로 넘어갈 수 있다. 도시 시뮬레이션처럼 선로를 연결하여 다음 역에서 관제사의 과업을 달성, 결국은 맵에 보이는 모든 역을 연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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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 Conductor World: European Railway는 전형적인 킬링타임 게임이다. 모바일 RPG와 다른 중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묘하게 중독되어 게임의 엔딩을 보겠다는 의지도 굳건해진다. 특히 게임 도중에 실패했을 때 등장하는 광고는 '패자부활전'처럼 한 번의 기회를 제공하므로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도 게임의 전략이다.

비록 iOS 전용으로 출시됐지만, 아이폰 유저라면 한 번쯤 해보는 것을 관심을 가져보기를 권한다. 단 이 게임에 빠지면 중독될 위험이 있으므로 짬이 날 때 잠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관제사의 고통을 경험하고, 철도 덕후라면 도전하라.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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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Train Conductor World
 개발 : The Voxel Agents
 장르 : 시뮬레이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iOS
 비고 : 기찻길 옆 오막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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