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츠 크로니클은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최대 5명이 참여할 수 있는 턴제 배틀, 멀티 플레이 지원, 개성 만점 캐릭터, 일본의 호화 성우진이 참여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10,000명 규모의 현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스크린 샷은 테스트 빌드를 토대로 캡처, 정식 버전은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게임즈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일러둔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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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몬스터 길들이기의 한(恨)을 풀기 위한 나선 게임으로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피규어 축제에 나이츠 크로니클의 캐릭터 '미나'가 등장, 몬길이의 리파인 버전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일본 사전 등록 페이지에 남아도는 g메일 계정 10개로 신청하고, 테스터로 당첨되기를 기다렸다. 10월 6일 테스트 당일 그중의 한 개로 '테스터에 선정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마켓에 등록된 설치 경로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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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6일부터 14일까지 1주일이 넘도록 출석 보상도 제대로 챙기며, 연속 뽑기로 해보고 나서야 나이츠 크로니클(ナイツクロニクル)에 어느 정도 소개할 수 있는 레벨에 도달했다.

게임을 설치하고 잠시 스마트 폰을 책상에 대충 던져놨더니 세로 화면부터 나오길래 4일 동안 세로 모드로 플레이했다. 나중에 가로 모드를 지원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불과 얼마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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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부터 몬스터 길들이기와 세븐 나이츠의 캐릭터가 총출동(?)해서 콜라보레이션 게임으로 착각했다. 초반에 진행하는 강제 튜토리얼이 끝나서야 나이츠 크로니클의 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조금씩 게임의 시스템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사실 시스템을 파악하는데 일본어라는 언어의 장벽은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 못했다. 강화와 진화, 속성과 캐릭터의 등급이 보인다면 그냥 이건 레벨업과 강화를 반복하는 RPG였다. 여기에 룬 시스템이 존재, 캐릭터마다 잡다한 룬을 장착하는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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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스테이지를 몇 번 플레이하다가 파티가 전멸하면 룬을 착용하거나 경험치 몬스터를 밥처럼 먹이고, 다시 도전하는 방식을 반복했다. 특히 룬은 상점에서 뽑을 수 있었고, 캐릭터마다 6개의 룬을 착용할 수 있었다.

당연히 1~6성으로 구분된 캐릭터의 등급을 보고 있자니 한숨부터 나왔다. '여기서도 쫄작이랑 도시락 셔틀을 해야 하는가?'라는 한숨과 함께 무턱대고 룬부터 착용해봤다. 그러나 좋은 룬을 착용해봐야 진화하면 모두 초기화된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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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츠 크로니클을 플레이하면서 도움이 된 것은 몬스터 길들이기가 아닌 브레이브 프론티어였다. 불, 물, 땅, 빛, 어둠으로 구분된 속성은 당연히 속성에 따른 상성 관계를 적용, 공격의 효율을 올리는 것이 정석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석은 상성을 씹어 드시는 결제로 밀어붙이면 된다. 파티가 전멸할 때마다 결제의 유혹은 강해지고, 현 상황에서 최적의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닌 오로지 최선을 다해 상점의 연속 뽑기와 닥공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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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츠 크로니클의 파티는 총 5명(친구 포함)이다. 힘의 균형을 맞추는 파티 구성이 아니라면 적어도 속성마다 파티를 구성, 최대 25명의 드림팀을 세팅해야 한다. 1군과 2군의 개념이 아닌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몬스터의 속성이 일정한 이상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이다.

또 캐릭터의 진화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캐릭터의 등급마다 정해진 레벨에 도달하면 재료를 모아서 진화하면 그만이다. 당연히 진화 재료는 요일 던전에서 등장하고, 자유 입장권이 있다면 언제든지 입장할 수 있다. 여기에 아레나와 시공의 균열, 무한의 탑은 데자뷰처럼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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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장벽이 있음에도 스토리를 제외하고,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면 좋은 게임일까. 이전의 플레이 경험으로 해결할 수 있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다. 게임의 완성도는 테스트 빌드 수준을 넘어섰지만, 정작 테스터로 참여한 결과 이전 게임보다 진화했다는 결론은 도달하지 못했다. 

나이츠 크로니클, 참 계륵 같다.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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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나이츠 크로니클
 개발 : 넷마블몬스터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몬길이 리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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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몬스터의 나이츠 크로니클(ナイツクロニクル)이 일본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10월 6일 오후 3시부터 10월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에 신청한 안드로이드 버전 테스터만 참여할 수 있다. 공개와 동시에 5,000명 모집을 목표로 시작, 신청자가 몰리면서 10,000명으로 테스터 규모를 늘렸다.

그 결과 애초 예정된 10월 3일에서 10월 6일로 테스트 날짜를 연기, 약 2주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미나 캐릭터 탓에 국내에서 몬스터 길들이기 2로 알려졌지만, 넷마블게임즈가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그래서 몬스터 에이지의 일본 버전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헝그리앱은 국내 미디어 최초로 테스터로 참여, 테스터로 체험기와 스크린 샷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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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신작은 나이츠 크로니클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2일 넷마블게임즈는 넷마블 몬스터의 모바일 RPG 나이츠 크로니클에 등장하는 주인공 캐릭터 3명의 피규어를 일본 피규어 축제 '원더 페스티벌 2016'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품이 확정된 캐릭터는 리온, 미나, 메릴 등 총 3명이며, 정식으로 게임을 출시하기 전에 피규어부터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게임 정보가 아니라는 점과 게임 캐릭터를 피규어로 공개한다는 점을 비추어 볼 때 나이츠 크로니클도 '제 2의 일본 세븐나이츠'로 접근하려는 시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2월 넷마블게임즈는 제2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통해 몬스터 길들이기의 넷마블 몬스터와 레이븐의 넷마블에스티를 합병, 글로벌 IP 전문 스튜디오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 당시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1종, 몬스터 길들이기 2, 레이븐의 후속작, 몬스터 에이지 등의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나이츠 크로니클은 몬스터 길들이기 2이거나 몬스터 에이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캐릭터 이름 중에 '미나'라는 몬스터 길들이기의 캐릭터 이름이 등장하는 것을 볼 때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 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한편,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나이츠 크로니클은 2016년 하반기에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짧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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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몬스터의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몬스터 길들이기)가 War of Legends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

지난 5월 30일 몬스터 길들이기는 War of Legends라는 이름으로 중동 지역 공략에 나섰다. 특이한 점은 넷마블 게임즈가 아닌 넷마블 EMEA라는 점과 스토어에 등록된 페이지를 따라가면 조이게임으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우선 EMEA는 Europe, the Middle East and Africa의 약자로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의미한다. 또 현지 파트너는 2013년 CJ 게임즈라는 이름으로 지분 투자를 단행했던 터키의 조이게임으로 현재 넷마블게임즈의 현지 법인이다.

이미 최근 출시한 몬스터 길들이기 외에도 모두의 마블이나 다함께 차차차, 지켜라 동물 특공대, 매직캣 스토리가 조이게임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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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서비스 2주년을 맞이하는 넷마블몬스터의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이하 몬스터 길들이기). 예년과 다른 강한 매력을 풍기지 못하지만, 혹자는 몬스터 길들이기 등장 전후로 국내 모바일 RPG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비록 몬스터 길들이기의 기세는 예전과 같지 않지만, 적어도 유저 간담회는 칭찬 일색으로 진행되는 간담회는 아니었다. 오히려 잠수함 패치나 알바 동원 논란, 치명적인 버그 등 민감한 이슈까지 언급될 정도로 개발진에게 날 선 의견을 던졌다.

특히 간담회 장소 메인 모니터에 'XX 마 이 페이지 와만들엇냐. 건의 제안 그딴거 적어도 모른척 할꺼면서 XX롬들아 와 그렇게 사노 XX 답없다 진짜'라는 카페 게시물까지 등장시키며, 몬스터 길들이기 개발진은 솔직한 답변을 이어나갔다.

앞으로 추가될 업데이트를 공개할 때는 환호와 탄성이 쏟아졌지만, 잠수함과 알바 동원에 대한 해명 아닌 해명을 하게 될 때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마음과 마음이 통하다!'라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특이하게 Q&A 시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중간에 휴식 시간까지 마련, 현장에 참석한 유저들의 궁금증과 제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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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퓨처 파이트 A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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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마블이 슈퍼 히어로를 앞세운 IP 게임의 대대적인 리뉴얼과 출시에 들어갔다. 일부 지역만 출시한 넷마블게임즈의 마블 퓨처 파이트(MARVEL Future Fight)도 마찬가지다. 최근 약 40분 분량의 플레이 영상과 함께 공개되며, 영화와 함께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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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실체가 궁금했던 기자는 직접 플레이한 체험기와 스크린 샷을 공개한다. 이번 리뷰는 글로벌 빌드를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정식 출시 버전은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게임즈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게임의 첫인상은 국내 모바일 RPG에 마블의 영웅 스킨을 덮어씌운 느낌이다. 이는 마블 퓨처 파이트 뿐만 아니라 기존에 출시된 마블 게임의 공통분모다. 그래서 마블도 건담처럼 하나의 고유 명사처럼 자리를 잡은 덕분에 적어도 확실한 공략층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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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퓨처 파이트는 3명이 1팀으로 구성되며, 상황에 따라 교체를 통해 위험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 여기에 소셜 기능을 활용한 친구 1명을 대동, 총 4명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이다. 

또 영웅마다 등급이 존재, 1성으로 시작한 영웅이 6성으로 진급하는 과정을 겪는다. 당연히 진급 재료가 필요하고, 진급 재료는 다른 사냥터(?)를 반복하면서 획득한다. 이를 통해 영웅의 스탯이 월등하게 상승하며, 이는 장비 강화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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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모바일 RPG의 스킬 룬은 ISO-8 칩으로 등장하며, 영웅을 획득하기 위한 조건도 생체 데이터를 입수하거나 뽑기를 통해 영입한다. 

지금까지 설명한 과정은 국내 모바일 RPG의 교과서 콘텐츠다. 즉 마블 퓨처 파이트는 일반적인 모바일 RPG에 마블이라는 스킨을 적용했다고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마블 퓨처 파이트는 국내용이 아닌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는 '마블'이라는 유니 코드를 게임에 녹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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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지역보다 마블의 팬덤을 겨냥한 게임이라 태생을 거스를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일부 지역에 출시했지만, 한글로 즐길 수 있어 아무런 문제는 없었다. 마블과 몬스터 길들이기의 조합이라고 할까.

아무래도 마블 퓨처 파이트의 개발사는 넷마블몬스터로 다함께 퐁퐁퐁과 몬스터 길들이기를 개발한 바 있다. 그래서 게임에서 풍기는 느낌과 진행 방식, 전체적인 흐름이 몬스터 길들이기의 향기가 풍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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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마블 퓨처 파이트는 마블이라는 유니코드와 넷마블몬스터의 노하우가 더해지며, 다른 마블 게임들과 경쟁을 앞두고 있다. 이미 마블의 IP 무차별 살포가 시작된 지금, 마블 퓨처 파이트도 본격적인 전쟁을 예고한 것.

다만 국내에서 선호하는 코드가 아니라 마블 팬을 위한 게임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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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마블 퓨처 파이트
 개발 : 넷마블몬스터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지난 8월 13일 카카오 게임센터를 통해 출시한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이하 몬길이)'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서비스 개시 2주 만에 단숨에 모두의 마블과 쿠키런을 넘어서며,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미들 코어의 재조명'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헝그리앱은 정말 몬길이가 '손쉽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액션 RPG'인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몬스터 길들이기의 첫인상은 간편함이다. 복잡한 조작은 원터치로 부족한 커뮤니티는 채팅으로 파티는 친구(용병)로 대체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몬길이의 독창적인 시스템이 아닌 이전에 선보였던 RPG에서 볼 수 있었다. 대표적인 게임이 버디 러시(Buddy Rush)다. 조그만 스마트폰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화려했던 그래픽과 타격감, 용병과 성장 요소는 몬길이도 비슷하다.



지금처럼 RPG가 흥행 키워드로 떠오른 상황에서 몬길이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 색다른 것을 시도하는 것보다 안전하고 검증된 흥행 요소만을 녹여내 친숙함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래서 어설픈 MMORPG보다 혼자서 즐기는 싱글 액션 RPG로 다가선 것이다. 혹자는 핀콘의 헬로히어로가 1세대였다면, 몬길이는 2세대로 평가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영웅을 3명으로 제한시켰고, 함께 싸우는 것이 아닌 영웅 한 명이 사력을 다해 싸우다 지치면 교대하는 식으로 비틀기를 시도했다. 헬로히어로가 1팀을 5명으로 구성하여 택틱스 스타일의 느낌을 강조했다면, 몬길이는 혼자서 싸우는 싱글 액션 RPG의 느낌이 강하다. 그 결과 PvP를 제외하고, 영웅의 능력이 최우선시되어 과금과 무과금, 운과 불운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결정되는 단점도 있다.


몬길이의 영웅은 강화와 뽑기를 통해서 생성되는데, 이 과정에서 유저들은 '유저 길들이기'라는 말을 쓰며 노골적인 과금 결제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다. 이 또한 과금과 무과금의 차별을 두기 위해 진행한 부분이기 때문에 항상 열띤 논쟁이 시작되기도 한다. 사실 몬길이는 무과금 유저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많이 요구한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엇갈린 실정이다.



이처럼 민감한 부분을 제외한다면 RPG로서 장르가 가진 힘을 제대로 살렸다. 조작은 간편하게, 전투는 재미있게, 영웅 수집은 취미로, 레벨업은 신이 나게 진행하여 RPG에서 중요한 성장의 재미를 일깨워주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비록 몬스터 길들이기, 일반적인 MMORPG에서 테이밍이라 불렸던 길들이기는 몬스터를 나의 펫으로 만드는 것인데 몬길이는 동등한 입장에서 싸운다.


그래서 몬길이의 핵심이자 후반 콘텐츠는 영웅(등급, 레벨, 장비)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콘텐츠 소모 속도에 대해서도 고민할 시기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 그 이유는 과거 온라인 액션 RPG가 콘텐츠의 부족을 피로도라는 개념으로 방어한 것처럼 현재 열쇠로 응수하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몬길이가 표방하는 '손쉽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액션 RPG'라는 말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기존에 서비스 중인 동종 유사장르의 게임과 비교했을 때 나아진 시스템은 없지만, 오히려 친숙함을 앞세워 유저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그래서 계속 정상을 유지하려면 짜임새 있는 콘텐츠와 적절한 과금 수준은 개발사가 해결할 숙제다.


특히 정상에 있더라도 그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려면 무한 예찬과 거침없는 독설, 애정과 애정을 한꺼번에 느끼고 있는 유저들의 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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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몬스터 길들이기
 개발 : 시드나인 게임즈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경로 : http://goo.gl/ZPId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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