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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을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출시했다.

지난 11일 ONE PIECE THOUSAND STORM라는 이름으로 캐나다 지역에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버전은 영문 버전으로 글로벌 공략을 위해 선행 출시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게임은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로 지난해 4월 일본에서 출시 이후 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게임성과 흥행성을 검증받았다.
 
기존에 출시된 원피스 모바일 게임들 역시 강력한 IP 파워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이번에 사전등록을 실시하는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은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루피, 조로, 나미 등 개성 넘치는 주요 인물들이 고퀄리티 3D로 구현되었으며, 원작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화려한 스킬을 구사하는 등 애니메이션 이상의 감동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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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 해적단의 힘이 통했다.

지난 4일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의 누적 다운로드가 5,0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5월 12일에 출시한 이후 약 2년 5개월(877일) 만에 돌파한 수치다.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는 동료를 모아 육성하고 애니메이션 스토리 그대로 모험을 하며 보스들과 대결을 펼치는 RPG 터치 배틀 게임이다. 일본에서는 2014년 5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됐고, 국내는 2016년 5월 26일에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는 ONE PIECE トレジャークルーズ, ONE PIECE TREASURE CRUISE, LINE: ONE PIECE 秘寶尋航, LINE: ONE PIECE TreasureCruise 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유저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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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1일에 출시한 DeNA의 모바일 RPG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ONE PIECE サウザンドストーム).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동시에 출시, 누적 다운로드 500만에 빛나는 원피스를 소재로 한 또 다른 모바일 게임이다. 참고로 정식 출시 전에 지난해 12월에 CBT를 진행, 헝그리앱의 리뷰를 통해 소개한 바 있다.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에서 파티의 기본은 3명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던전에 입장할 때 실제 유저 2명과 함께 싸우거나 혹은 AI로 설정된 봇 2명과 참전한다. 단 유저는 태그를 위한 캐릭터 1명을 더 데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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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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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캐릭터 영입은 코인을 모아서 진행하며, 6성까지 진화할 수 있다. 일반적인 모바일 RPG의 진화 재료가 아닌 오로지 코인을 모아서 진화를 진행, 시간과 결제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영웅을 집중적으로 모으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6성까지 진화를 완료하면 스킬 카드를 최대 10장까지 등록, 원작의 명장면을 차용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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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방식은 그저 몬스터 웨이브를 처리하는 간단한 방식이나 캐릭터마다 병과처럼 분리된 타입이 존재한다. MMORPG에서 보던 탱커, 전사, 근접 딜러, 중거리 딜러, 힐러, 저격 등 총 6개의 타입이 존재하며, 캐릭터 스킬도 패시브-일반-액티브로 구분한다.

같은 캐릭터라도 스킬 카드의 속성에 따라 상승효과가 발생하므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캐릭터 육성의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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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은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의 존재를 전면에 내세워 이들을 육성하는 것을 재미의 요소로 잡았다. 그래서 전투는 자동과 수동을 지원, 코인 노가다를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물론 자신의 파티가 온전하지 않은 상태라면 수동 전투로 진행, 태그와 스킬 타이밍을 자신이 조절해서 클리어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에 파티 최적화를 일정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면 자동으로 전환, 본격적인 코인 사냥에 나서는 것을 추천한다. 초반에는 스테이지 입장에 필요한 스태미너가 여유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스태미너가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플레이 타임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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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은 캐릭터의 육성만큼이나 수집하는 것이 목적이고, 지루해질 때 원작에서 등장했던 명장면과 필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지루함을 달래면 그만이다.

유명한 IP를 사용한 게임일수록 원작 재현에 열을 올리는 것을 고려한다면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은 정말 원작의 모든 것을 구현했다. 적어도 원피스 팬이 무엇을 원하는 지 게임의 콘텐츠로 녹여내 단순한 홍보 게임으로 전락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제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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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반다이남코도 스퀘어에닉스처럼 유저를 ATM으로 인식하는 시각이 존재,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도 팬心에 기댄 게임이라는 것. 그래서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이 결제할 수밖에 없는 게임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아직 국내 출시나 한글화 소식이 없지만, 최근 등장한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처럼 언젠가 한글로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드는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 원피스 팬이라면 언어의 장벽은 가볍게 무시하고, 한 번쯤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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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
 개발 : DeNA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밀짚모자 해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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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에 테스트를 진행했던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ONE PIECE サウザンドストーム)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2일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의 사전 등록에 돌입, 정식 버전을 출시하기 전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 등록과 출석 보상을 완료하면 '로우'를 특전으로 제공하며, 프리미엄 뽑기 쿠폰과 강화용 카드도 받을 수 있다.

이 게임은 DeNA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원작의 밀짚모자 해적단처럼 파티를 구성, 싱글 혹은 파티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방을 생성하여 다른 유저와 함께 전투를 진행할 수 있으며, 파티가 없어도 혼자서 AI와 함께 참전할 수 있다.

한편,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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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RPG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ONE PIECE サウザンドストーム β版). 게임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원피스를 소재로 모바일 RPG로 DeNA가 개발했다.

원피스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많다. 그저 단순한 만화에 그치지 않고, 또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낸 작품인 덕분에 원작을 소재로 한 게임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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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를 통해 소개하는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도 이전에 소개했던 게임처럼 팬 서비스 정신은 잊지 않고, 어김없이 원작 재연 스킬을 발동한다.

출시 전 공개된 티저 사이트와 프로모션 영상을 보면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처럼 진행, 밀짚모자 해적단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설정은 비슷하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을 꼽는다면 3명이 함께 진행하는 협력 플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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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RPG처럼 방을 생성, 실시간으로 파티원을 모집하여 누구나 '밀짚모자 해적단'이 되어 전투를 진행한다. 물론 무조건 파티 플레이를 강요하는 게임은 아니다. 오히려 혼자서 플레이할 수 있다면 실제 유저가 아닌 A.I와 함께 입장할 수 있어 3명이서 싸우는 것은 같았다.

테스트 스펙은 밀짚모자 해적단의 영웅(?)이 등장하고, 드레스로자 편의 캐릭터도 참전했다. 또 루스카이나 섬, 동쪽의 섬, 서쪽의 섬, 샤본디 제도, 드레스로자 섬 등 총 5개 지역이 구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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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원작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스킬 카드 시스템으로 설정, 캐릭터에 장착할 수 있어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게임에서 전투는 유저의 선택에 따라 수동과 자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우스갯소리로 파티원의 성능(?)이 좋다면 편하게 오토 아이콘을 누르고, 쿨타임이 돌아올 때마다 스킬을 사용하거나 팔짱을 끼고 구경만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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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피버 모드가 존재, 해당 모드가 발동되면 모든 스킬의 발동 시간이 반으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밋밋한 전투가 시쳇말로 박 터지는 전투로 순식간에 바뀐다. 그러나 원피스 무쌍에서 보여줬던 쓸어담기 수준은 아니니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원피스를 소재로 등장했던 다른 게임들이 그렇듯 원피스 사우전트 스톰도 그 이상을 벗어나지 못한다. 아무래도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 다수를 위한 게임이기에 목적은 분명하지만, 게임이 가진 확장성은 한계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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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팬 서비스에 충실한 게임이나 뽑기 위주의 시스템으로 재편된 시스템이 존재, 팬心을 ATM처럼 이용하려는 놀부 심보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럼에도 원피스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주목을 받는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글화에 대한 언급이나 국내 출시가 전혀 없다는 아쉬움을 제외하고, 원피스 팬이라면 정식 버전을 기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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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
 개발 : DeNA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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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원피스, 손오공, 유유백서, 바이오 해저드, 진격의 거인 등이 하나의 게임에 모인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시쳇말로 어른들의 사정을 논할 때 어마어마한 몸값을 자랑하는 이들이 히어로즈 사가에 모였다.

사실 이 게임은 저작권의 개념을 논할 수준을 넘어서 그냥 무법지대에 서있는 게임이다. 지역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Heroes Saga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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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도 이 게임을 접한 것은 그랜드 체이스M을 설치하려고 인터넷 서핑 중에 발견했다. 썸네일이 비슷해서 설치했지만, 호기심에 접해본 결과 정말 저작권만 아니라면 도탑전기 스타일의 게임으로 나쁘지 않은 완성도를 가진 게임이다.

게임의 BM이나 성장 동선, VIP 시스템 등은 논외로 하더라도 등장하는 캐릭터는 확실히 파워(?)가 있었다. 실제 반다이와 마블이 손잡고 게임을 출시한다면 파괴력은 무시하지 못 할 수준이나 히어로즈 사가는 상상 그 이상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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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사가는 5명이 최고의 드림팀을 구성하며, 나머지 슬롯은 2군처럼 대기한다. 이들은 스킬 레벨업과 장비 세팅, 팀 스킬과 능력치 강화를 거쳐 지구를 파괴하는 드림팀으로 거듭난다.

무과금 전사를 기준으로 VIP 0단계는 2배속 전투와 스킵(30초 이후 활성) 기능을 지원하며, 한 번 클리어한 스테이지는 스킵을 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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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히어로즈 사가는 등장하지 말았어야 할 게임이다. 비록 유저들이 상상했던 것을 현실로 보여준 것을 제외한다면 저작권 사각지대를 노린 졸작에 불과하다. 물론 히어로즈 사가를 비롯한 다른 국가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저작권을 무시하는 게임들로 넘쳐난다.

그럼에도 일부 유저들은 히어로즈 사가의 게임 외적인 문제와 상관없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 기자도 마찬가지다. 각종 제약과 비용 문제 탓에 한곳에 모으지 못했던 것을 한 방에 해결, 제일 껄끄러운 문제를 과감할 정도로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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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 만든 점은 인정, 저작권을 무시한 수준을 떠나 먹어버린 개발사의 배짱도 인정. 더욱 큰 문제는 히어로즈 사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

게임을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 히어로즈 사가를 통해 잠시 희열을 느꼈지만, 정작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관련된 회사의 직원이었다면 아주 기분이 더러웠을 것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국내도 남 말할 처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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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히어로즈 사가
 개발 : eagamebox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저작권은 무슨?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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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원피스 초파 런을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했다.

원피스 초파 런은 원피스의 귀염사 전문(?) 초파를 소재로 한 러닝 액션 게임으로 색다른 뷰를 가진 작품이다. 일반적인 횡스크롤 방식의 게임이나 시선 처리를 약간 비스듬하게 처리했으며, 이를 통해 약간의 입체감도 살려냈다.

페이스북 연동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코스튬 아이템도 구현되어 있다.

한편, 원피스 초파 런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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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est Mind의 '해상의 지배자'가 3월 30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4년 12월 16일에 출시한 이후 약 3개월(105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해상의 지배자는 만화 팬들이 좋아하는 해상 어드벤처를 주제로 하여 열혈 모험을 앞세웠던 게임이다. 화려한 액션 화면과 다양하고 새로운 플레이, 완벽한 시나리오와 신나는 모험을 강조한 작품이다. 출시 당시 '원피스'를 떠올리는 게임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된 상태이며, 환불 신청은 현재 진행하지 않고 있다.

Brightest Mind 관계자는 "저희 불찰로 게임을 제대로 운영시키지 못한 점을 사과드리며, 다시 한 번 게임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진격의 거인: 반격의 날개'에 이어 이번에는 원피스를 소재로 한 게임을 소개한다.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게임은 5개로 모두 반다이남코 게임스의 라이센스 게임이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게임으로 출시된 게임은 핀볼에서 TCG까지 다양한 장르로 출시됐으며, 최근에는 디펜스 게임으로 체험 판을 선보인다.


이번 핸즈온으로 낙점된 '원피스 밀짚모자 해적단 디펜스'는 말 그대로 디펜스 장르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루피와 조로, 나미가 나와서 웨이브를 막아낸다는 특이한 게임이다. 이번에도 국내 최초로 스크린 샷과 플레이 체험기를 작성, 공개한다. 지금부터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원피스 밀짚모자 해적단 디펜스의 첫 인상은 친숙함이다.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그래픽을 게임에서도 볼 수 있으며, 루피-조로-나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애니메이션 팬에게는 좋은 선물이다. 더욱 디펜스 게임에 등장하는 그들은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필살기(?)를 구사한다. 특히 필살기를 구현할 때 조그만 화면에 클로즈업 되는 해적단의 외침은 적절한 팬서비스다.


단지 원작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디펜스 장르에 충실한 요소도 눈에 띈다. 길을 따라 등장하는 적들의 웨이브를 길목에서 제압할 수 있도록, 캐릭터마다 공격 범위와 형태를 다르게 했다. 적을 타격하는 소리 또한 애니메이션이 생각날 정도로 라이센스 게임의 품격(?)을 갖췄다.


애니메이션 같은 그래픽과 캐릭터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공격 스타일, 적절한 배경음까지 '원피스 밀짚모자 해적단'의 강림은 일단 성공한 듯 보인다. 단 캐릭터가 생각처럼 큼직하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원피스 밀짚모자 해적단 디펜스'는 디펜스 게임에 충실하다. 단지 원작의 인기에 기대지 않고, 디펜스 게임 매니아들도 충족할 수 있는 요소가 녹아있다. 이지-노멀-하드로 구분된 스테이지 난이도 선택을 비롯하여 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 루피의 늘어나는 팔, 애니메이션의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다양한 스테이지 등으로 원작을 디펜스 장르로 잘 풀어냈다. 여기에 빠른 클리어를 위한 유저들을 위한 '웨이브 2배 속도 증가'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특히 웨이브의 마지막은 보스가 등장, 해적단 외에 기본 타워나 캐릭터의 필살기로 막아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또 같은 스테이지라도 난이도에 따라 적의 체력이 다르고, 웨이브의 강도가 달라진 점도 디펜스에 충실하다. 물론 디펜스도 장르의 특성 상 일정 빌드를 구축하면, 지루한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원피스 밀짚모자 해적단 디펜스도 답습한다. 이 부분이 원피스 밀짚모자 해적단 디펜스도 극복해야 할 숙제로 남는다.



이번에 소개한 게임은 정식 발매 전에 체험판으로 제공한 버전이다. 그래서 스테이지를 난이도별로 5개가 제공되며, 캐릭터도 루피-조로-나미 3명만 등장한다. 등장하는 캐릭터 또한 레벨 제한이 2레벨까지 정해져있어 레벨업 후 더 이상 스킬을 배울 수 없다. 향후 정식 버전이 출시되면 등장하는 캐릭터나 다양한 스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 원피스의 마스코트 쵸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작 볼 수 없어 실망한 1인이다.


또 이 게임은 일본에서만 출시된 로컬 버전으로 한글을 볼 수 없다. 비록 반다이남코 게임스가 정식 출시한 게임이지만, 항상 국내는 한글로 즐길 수 없다는 점도 아쉽다. 애니메이션 팬이나 일본어에 능통한 유저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스토리나 설명글도 읽을 수 없어 답답한 부분도 있다.



이 외에도 캐릭터가 부각된 인터페이스 배치 탓에 정작 스테이지 화면에 차지하는 비중도 작았고, 이에 따라 캐릭터도 작게 보인다. 이왕이면 조금 크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체험판의 모든 콘텐츠를 즐기는 시간은 고작 20분 미만이다. 그래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생각처럼 많지 않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정식 버전 출시 전에 체험판으로 출시되어, 정식 버전의 기대감을 높인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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