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XTZ/JPY 거래쌍 개설 이후 스테이킹 상품 개시



테조스(XTZ)의 30번째 기업용 베이커는 오케이코인 재팬으로 낙점됐다. 

베이커(Baker)는 일반적인 프로젝트 업계의 노드나 검증자, 총판 등과 같은 의미로 기업이 참여하는 베이커는 'Corporate Baker'를 지칭한다. 또 테조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노드나 스테이킹 대신, 베이킹과 베이커로 부르는 덕분에 빵집 아저씨라는 별칭도 있다.

2일 오케이코인 재팬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최대 5.88%(최소 입찰 테조스 10개)까지 제공하는 스테이킹 상품을 선보인다. 이로써 테조스 생태계에 합류, 스테이킹 상품까지 선보일 수 있는 기업과 프로젝트의 연대 보증 개념에 가깝다.

현재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서비스 중인 테조스 스테이킹 연평균 보상률은 5.22%에 머물러 있다. 지난 8월 코빗이 선보인 테조스 상품이 최소 입찰 1개로 최대 5.9%를 보장하는 특판을 판매한 것에 비해 오케이코인 재팬은 0.02% 낮은 수준이다.

5년 차 프로젝트 테조스의 애칭은 아서 브라이트먼(Arthur Breitman)과 캐슬린 브라이트먼(Kathleen Breitman) 부부가 개발한 프로젝트로 브라이트먼 주니어라 불린다. 

시쳇말로 찍먹이라 부르는 하드포크가 없이 15번의 업그레이드가 진행됐으며, 특히 뭄바이와 나이로비를 거쳐 최근에는 베이커와 스테이커를 분류하는 옥스포드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다. 이미 처리 속도 개선과 테조스 생태계의 밑바탕을 위한 베이킹 상품도 초창기 10,000개에서 8천 개, 다시 6천 개로 베이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이미 테조스 생태계에 합류한 기업용 베이커에 ▲유비소프트 ▲엑사이온 ▲구글 클라우드 ▲크랩도 뱅크 '시그넘 뱅크' ▲블록체인 그룹 ▲DSRV Labs 등이 포진되어 있다.

시총 2조 원 테조스(XTZ), 日 30번째 암호자산 입성
올해 6월 발행 시작해 100% 유통한 기술 프로젝트|이미지 마케팅 성공한 비트플라이어가 선점


암호화폐 테조스(XTZ)가 일본의 30번째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 됐다.

테조스는 지난 9월 이오스트(IOST)에 이어 일본 시장에 입성한 암호자산으로 이오스트보다 시가 총액 규모 20배를 뛰어넘는 2조 원에 육박하는 프로젝트이자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8일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에 따르면 테조스를 오늘(8일) 오후 1시부터 판매소의 암호자산으로 등록했다. 일본은 국내와 달리 정식 라이센스를 부여받은 거래소가 암호자산의 거래와 판매를 구분, 서비스 중이다.

이로써 비트플라이어는 이번 테조스 상장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라이트 코인(LTC), 모나코인(MONA), 리스크(LSK), 넴(XEM), 스텔라 루멘(XLM),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 클래식(ETC),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등 12종의 암호자산을 취급하는 거래소가 됐다.

테조스는 온체인 거버넌스(On-Chain Governance)를 내세워 네트워크 참여자가 프로토콜 거버넌스로 활동한다. 이는 테조스 네트워크에서 의견 제시부터 투표에 따른 보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드포크가 필요 없는 진화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 중인 테조스 / 자료=업비트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의 사례처럼 하드포크가 필요하지 않아 개발자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네트워크 참여자도 테조스 생태계의 일원으로 참가해 수정과 개정, 진화와 발전을 거듭할 수 있다. 특히 올해 6월에 최초로 발행을 시작해 총발행량 7억5266만7287개의 100%를 모두 유통, 모네로와 마찬가지로 기술로 상승세를 이끌어가는 프로젝트다.

그 결과 테조스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2조 원 규모로 TOP 19까지 성장해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117개 이상의 거래쌍(점유율 0.01% 이상)이 존재한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KRW 마켓 기준)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비트소닉, 프로비트 등이 취급하고 있다.

앞서 테조스는 지난 7월 후오비 재팬이 진행한 상장 투표에서 이오스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후오비 재팬은 1위가 상장 확정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투표 종료 후 2개월 뒤에 상장하면서 테조스도 상장 후보군으로 꼽혔다.

당시 투표 결과 ▲1위 이오스트(IOST) ▲2위 테조스(XTZ) ▲3위 온톨로지(ONT) ▲4위 엔진코인(ENJ) ▲5위 네오(NEO) ▲6위 퀀텀(QTUM) 순이었다.

현재 이오스트와 테조스, 퀀텀 등은 현지 거래소가 취급할 수 있는 암호자산으로 온톨로지와 엔진코인, 네오 등 3종은 테조스가 상장함에 따라 2021년 화이트 리스트 코인 후보군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엔진 코인(ENJ), 아이오에스티(IOST), 네오(NEO), 온톨로지(ONT), 퀀텀(QTUM), 테조스(XTZ) 경합


후오비 재팬이 27번째 암호자산을 준비 중이다. 후오비 글로벌의 상장 투표인 '패스트트랙'과 비슷한 방식으로 6종의 암호자산을 두고 투표를 결정한다.

최근 일본의 26번째 암호자산 후오비 토큰(HT)을 정식으로 상장, 후오비 재팬의 경쟁력을 갖춰 후오비 토큰에 이어 27번째 암호자산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후오비 재팬에 따르면 내달 1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엔진 코인(ENJ), 아이오에스티(IOST), 네오(NEO), 온톨로지(ONT), 퀀텀(QTUM), 테조스(XTZ) 등 암호자산 6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상장 후보군 투표에서 ▲테조스 49표 ▲아이오에스티 14표 ▲엔진 코인 9표 ▲퀀텀 9표 ▲네오 8표 ▲온톨로지 8표 등으로 테조스가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중에서 퀀텀은 지난 3월 코인체크가 상장한 암호자산이며, 나머지 5종은 일본에서 영업 중인 암호자산 거래소가 한 번도 취급하지 않은 신규 암호자산이다. 

후오비 재팬 측은 투표 기간이 종료된 후 1위로 선정된 암호자산을 상장 후보군으로 선정, 일본 금융청의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는 후오비 글로벌과 후오비 코리아 등에서 진행한 상장 투표 '패스트트랙'의 이벤트 버전으로 전자는 1위로 선정된 암호화폐는 상장 확정이지만, 후자는 신규 가입과 인지도 상승을 위한 후오비 재팬의 전략이다.

일본 금융청에 따르면 후오비 재팬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모나코인(MONA), 후오비 토큰(HT) 등 7종의 암호자산을 취급한다. 

2018년 9월 비트 트레이드(Bit Trade)를 인수해 이듬해 2월에 후오비 재팬으로 변경한 암호자산 거래소로 일본 금융청의 라이센스를 받았지만, 후오비 토큰 외에 직접 상장 후보군을 정한 적이 없어 현지는 이례적인 반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후오비 재팬은 부정 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계좌 개설 심사를 통과한 고객에 한해 1계좌당 최대 5표 부여 ▲중복 투표 허용 ▲투표 기간 취소 및 재투표 허용 등 투표 규칙을 설정했다.

일본은 개인이 계좌를 개설하면 일반적으로 1~3일, 법인은 최대 2주까지 소요될 정도로 암호자산 거래를 위한 계좌 개설 심사 과정이 엄격하다. 

후오비 재팬 관계자는 "투표가 종료되면 가장 많이 획득한 암호자산을 후오비 재팬이 취급할 상장 후보로 결정한다"며 "상장 후보가 결정되는 것일 뿐 상장까지 약속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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