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슈퍼셀의 신작 클래시 로얄(Clash Royale)이 전격 출시됐다. 이번 버전은 정식 출시가 아닌 소프트 런칭 버전으로 현재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홍콩,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총 9개 지역에 iOS 버전만 출시된 상태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작을 발 빠르게 플레이, 체험기와 스크린 샷을 공개한다. 이번 리뷰는 소프트 런칭 버전을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슈퍼셀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슈퍼셀이 밝힌 클래시 로얄은 클래시 오브 클랜의 스핀 오프, 즉 외전이다. 그래서 게임에 등장하는 유닛과 건물은 클래시 오브 클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일부 설정은 장르의 특성에 맞게 다른 색깔로 녹아들었다.
클래시 로얄의 목표는 승리하는 것이며, 공성전을 통해 상대편의 진지를 침략하는 것이다. 단적으로 클래시 오브 클랜이 전쟁이라면 클래시 로얄은 전투다. 그만큼 클래시 오브 클랜의 재미를 압축, 한 번에 전투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처음에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라인 레인저스의 세로 화면 버전으로 착각했다. 무조건 유닛을 뽑는 것이 아닌 유닛을 소환할 수 있는 엘릭서(소환에 필요한 마나 개념)의 수치에 따라 '소환 타이밍'을 찾아야 한다. 최강의 유닛을 보유했다고 해서 무조건 승리하는 것은 아니며, 자신이 보유한 영웅과 마법을 확인한 후에 최적의 타이밍에 소환해야 한다.
현재 게임 플레이는 초반 트레이닝을 위한 스테이지를 완료, 이후에는 바로 실전에 돌입한다. 여기서 말하는 실전은 실제 유저와 싸우는 것으로 자신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이자 첫 번째 진입 장벽으로 등장한다.

클래시 로얄은 8장의 카드로 배틀 덱을 구성한다. 각각의 카드는 1레벨로 시작하고, 승리할 때마다 경험치를 통해 레벨업이 가능하다. 참고로 패배하면 아무런 보상도 없다.
또한 배틀 덱에 추가할 수 있는 카드는 클래시 오브 클랜의 영웅이 등장하고, 커먼-레어-에픽 등급으로 구분되어 있다. 특히 뽑기를 통해 카드의 조각을 모아서 레벨업을 진행, 도탑전기의 일부 시스템도 차용한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게임의 장르가 흡사 카드 배틀 RPG라 느낄 정도지만, 혼선을 피하고자 전략으로 접근한다.

그 이유는 앞서 언급한 타이밍 때문이다. 그저 인해 전술로 해결할 수 있는 전투가 아니고, 시간이 정해진 이상 전투의 효율을 우선시해야 한다. 당연히 카드의 등급이 높고, 레벨이 높다면 승리할 수 있는 요건은 갖출 수 있으나 승률 100%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클래시 로얄의 핵심은 전투지만, 이를 제대로 마련해주려면 적당한 상대를 찾을 수 있는 매칭이 중요해진다. 더욱 승리하면 각종 전리품(트로피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지만, 패배하면 아무것도 없다. 바로 이러한 설정 탓에 억울하면 강해져라 스타일로 변질될 수 있고, 자칫 인앱 결제에 대한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다.

자신보다 우월한 배틀 덱을 보유한 유저에게 밀린다면 선택은 두 가지다. 시쳇말로 게임을 떠나거나 결제해서 다시 붙는 식으로 리벤지 매치를 진행하며, 전투의 숙련치를 직접 터득해야 한다.
외신에서 슈퍼셀의 MOBA라고 치켜세우지만, 클래시 로얄에서 원작과 뽑기 시스템을 걷어내면 평범 그 자체다. 결국 슈퍼셀도 양산형 라인 오펜스 게임을 하나 출시한 게 전부다. 혹여나 이 게임이 성공한다면 클래시 로얄 스타일로 불리는 양산형 장르의 탄생을 예고한 셈이다.
iOS
![]() | 이름 : 클래시 로얄 개발 : 슈퍼셀 장르 : 전략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iOS 비고 : 밀거나 밀리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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