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에 출시한 포스메이 소프트의 안녕물고기: 방치형 아쿠아 물고기키우기게임(이하 안녕 물고기). 이전에 문래빗을 출시했던 포스메이 소프트에서 여유와 느긋함을 앞세운 전형적인 방치형 게임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유저의 스마트 폰은 어항으로 돌변, 코인이 쌓일 때마다 어항과 물고기를 키우는 게임이다. 방치형 게임답게 특별한 튜토리얼 없이 바로 실전에 투입, 그저 물고기가 어항에서 뛰어(?)노는 모습만 구경해도 된다.

실생활에서 물고기를 키울 때 필요한 부가적인 장비는 필요 없고, 오로지 사료만 잘 채워주면 애들이 죽지 않는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물고기가 똥 대신 코인만 잔뜩 싼다. 업적 보상과 공유하기를 완료했을 때 퍼즐의 피버 모드처럼 코인 축제가 발동, 그때는 화면을 가득 채우는 코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오픈 마켓에 출시된 'XX 키우기 게임'들의 특징은 등장하는 생명체가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금붕어가 피라냐처럼 동족을 물어뜯는 비극도 없으며, 세상을 하직했을 때 배를 뒤집어 까는 비극적인 모습도 없다.

단 죽지 않는 대신에 코인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물고기 키우기 게임이지만, 코인을 생산하기 위한 일종의 노동자 개념이라 이들의 기분을 맞춰주지 않는다면 코인을 생산하지 않는다.
안녕 물고기에서 코인은 게임의 경제(?)를 이루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코인으로 어항 확장과 성장을 할 수 있고, 다른 물고기를 키울 수 있다. 물론 RPG나 퍼즐에서 플레이하던 패턴을 고려했을 때 게임의 목적성은 조금 약한 감이 있다.

그 이유는 방치형 게임이 누군가와 경쟁하거나 목표를 달성하는 것보다 플레이하는 유저의 자기만족이 우선순위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게임이라는 특성 탓에 도감 완성을 통해 조금씩 나아가는 모습이 전부다.
지금처럼 스마트 폰 게임 시대로 접어들기 전에 PC 소셜 게임이 유행했을 때는 방치형 게임이 주류를 이루었다. 게임이 가진 소소한 재미는 일정 수준까지 보장되지만, 상품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물음표를 띄울 수밖에 없다.

유저 입장에서는 시간만 투자하면 가끔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제격이나 개발사는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는 계륵과 같은 존재인 셈이다. 안녕 물고기는 다른 게임과 달리 노골적인 인앱 결제를 요구하는 게임이 아니라서 부담없이 즐길 수는 있다.
가끔 등장하는 광고 보기를 통해 게임에 필요한 캐시도 큰 무리 없이 얻을 수 있다. 현재 무료와 유료 버전이 존재, 무료 버전을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광고를 아낌없이 보면서 캐시를 모으는 것을 추천한다. 또 유료 버전이라면 단돈 1,000원이라 천 원의 행복을 원한다면 유료 버전을 추천한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무언가를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때 '안녕 물고기'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iOS 유료
iOS 무료
안드로이드 유료
안드로이드 무료
![]() | 이름 : 안녕 물고기 개발 : 포스메이 소프트 장르 : 시뮬레이션 과금 : 무료 / 유료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본격 물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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