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상장 폐지 확정 후 빗썸만 남아 오는 30일 판가름


 

코스모코인(COSM)이 흔들리고 있다. 

업비트의 퇴출이 확정된 이후 빗썸의 원화마켓(KRW)이 최후의 보루로 남아있어 오는 30일까지 코스모체인은 재심사 기간에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 제시가 없다면 알트코인으로 생명력도 잃게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사태가 커지기 전까지 업비트와 빗썸의 원화마켓이 각각 50%씩 양분하고 있었지만, 업비트 입장 발표 후 소위 '던지기'에 나서면서 업비트의 전체 물량이 약 25% 증가했다.

9일 빗썸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스모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이후 당일 오후 4시에 입금을 차단했으며, 7월 30일 잔류와 방출이 결정된다. 또 경우에 따라 재심사를 한 달 연장해 내달 말일경까지 시험대에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빗썸 글로벌에서 거래 중인 코스모코인 / 자료=빗썸 글로벌

지난해 10월 10일 빗썸의 상폐 잔혹사는 픽썸 1라운드 1위 롬(ROM)과 디에씨씨(DACC), 픽썸 2라운드 2위 아모코인(AMO) 등 3개 프로젝트의 상폐 경고부터 시작됐다. 이 중에서 아모코인을 제외하고 롬과 디에씨씨는 빗썸에서 사라졌다.

업비트가 경고 1주일 만에 운명을 결정하는 것과 달리 빗썸은 최대 30일의 재심사를 진행한다. 이를 두고 업계는 코스모체인의 소각과 회수 등의 정상화 절차가 빗썸 잔류를 위한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빗썸은 재심사 기간에 프로젝트를 퇴출한 사례가 없다. 빗썸이 영업을 시작한 이후 최단기 상폐로 기록된 베네핏(BNP)조차 경고와 심사 연장, 상장 폐지 등을 거쳐 78일 만에 사라진 게 전부다.

지난 3월 코스모코인을 상장한 빗썸 글로벌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비해 빗썸 측은 별다른 입장없이 정책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폐 경고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로 작동, 30일의 재심사를 통해 상장 폐지와 잔류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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