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 발행 사태 '일파만파' 투자자, 파트너 신뢰 깨져
올해 하반기 코스모체인의 암호화폐 코스모코인(COSM)이 일약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임의대로 3억4900만 개를 발행했다는 사실이 발각돼 투자자는 등을 돌렸고, 암호화폐 거래소는 상장 폐지와 투자유의 종목 지정으로 즉각 반응했다.
이는 게임업계의 아이템이나 돈을 복제해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 판매했던 일부 게임업체의 사례와 비슷하다.
9일 업비트, 빗썸 등에 따르면 코스모코인은 상장 폐지했거나 경고를 받아 재심사를 진행 중이다. 또 그라운드X는 거래소처럼 코스모체인을 종료, 파트너 자격을 박탈했다.
또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은 코스모체인의 신용도 등급을 A에서 BB로 하향했다. 이는 스캠이라 말할 수 있는 최하 등급 B~D보다 높지만,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다.
쟁글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최고 AAA부터 최저 D까지 18개 등급으로 분류하며, 이번 코스모코인은 사실상 우수에서 '주의'를 요구하는 프로젝트팀으로 강등된 것과 다를 바 없다.
특히 그라운드X는 클립(Klip)에서 코스모코인의 전송과 보관 서비스를 내달 10일 오후 5시에 종료한다. 이를 두고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한때 클레이튼의 대중화를 위해 선봉에 섰던 개국 공신을 '부정 발행'으로 숙청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코스모체인의 발행 과정에서 중대하고 명백한 절차적 문제가 발생했다"며 "클립이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로써 업비트 상장 폐지에 이어 그라운드X까지 카카오 진영에서 축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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