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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악마 게임을 언급할 때 빠지지 않았던 Football Manager, 일명 FM. 이 게임에 빠지면 정말 인생살이 FM처럼 살기 힘들다. 정작 플레이할 때는 악마의 게임이라는 것을 모르지만, 게임을 접고 나서야 악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기자도 FM에 매진했던 시절이 있던 적이 있었던 터라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하다. 이러한 와중에 접하게 된 AIGAMES의 드림스쿼드. 설치하고 실행, 로딩 화면을 보고서야 'FM접고 인생에 꽃 좀 피나 했더니 젠장'이라는 말이 바로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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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을 경험한 입장에서 드림스쿼드는 FM의 라이트 버전이다. 이전에 경험했던 무서울 만큼 중독성은 없지만, 묘한 여운이 강해 게임에 빠져들수록 중독성이 강해진다. 아무래도 매니지먼트 장르 자체가 처음만 힘들 뿐 게임에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드림스쿼드의 골격은 평가전, 드림리그, 월드랭킹, 토너먼트 등 총 4가지다. 단순한 게임 모드에 불과하지만, 일반적인 플레이 동선은 평가전을 통해 구단의 전력을 가늠해서 월드랭킹에 도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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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평가는 게임에서 준비한 AI와 싸우며, 매니지먼트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다. 그래서 보유한 선수에 따라 공격과 수비 전술을 세팅하며, 팀의 컨디션을 100% 끌어올릴 수 있도록 예열에 들어가는 것이다. 물론 모바일 게임의 뽑기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선수 혼자서 11명과 싸운다는 설정은 매니지먼트가 아니다.

즉 1군과 2군의 전력 차이를 좁히고, 평준화시켜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는 것. 그게 매니지먼트를 플레이할 때 제일 중요한 마음가짐이다. 이러한 마음으로 드림스쿼드를 접한다면 FM의 라이트 버전이라 생각할 정도로 모든 콘텐츠를 가볍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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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과 스쿼드, 선수 관리까지 모든 콘텐츠는 감독의 관점에서 필요한 콘텐츠다. 결국 핵심만 추려내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드림스쿼드의 개발팀 실력은 준수한 편이다. 혹자는 경기 장면의 그래픽 효과가 어색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매니지먼트에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그래픽이 아니라 이들을 조율할 수 있는 감독이나 매니저의 입장에서 설계되어 있는가에 따라 성패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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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측면에서 몇 몇 요소는 아쉬운 면이 있지만,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무시못한다. 원래 어렵게 만드는 것보다 쉽게 만드는 것이 더 힘든 작업이다. 비록 뽑기 시스템의 폐해로 등급이 높은 선수에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지만, 생각처럼 몇 몇 OP에 결정되는 승부가 아니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스페셜 원이 되고 싶다면 드림스쿼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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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드림스쿼드
 개발 : AIGAMES
 장르 : 시뮬레이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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