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바이낸스는 미드나이트(NIGHT)를 바이낸스 알파에 추가한다고 안내했다. / 자료=바이낸스 월렛 X

테더마켓 거래쌍 11개 개설돼 유효 거래쌍 15개 확보

드디어 에이다(ADA)의 사이드체인 미드나이트가 코드네임 NIGHT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6월 11일 프로젝트 8종 홀더를 대상으로 스냅샷을 진행했으며, 8월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글래셔 드랍, 10월 3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한 스캐빈저 마인까지 마무리했다.

이후 12월 10일 리뎀션(Redemption) 개시와 동시에 오케이엑스와 HTX 등 주요 거래소 상장도 진행했다. 리뎀션은 상환이라는 사전적인 의미보다 에어드랍으로 배정된 나이트를 소유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일종의 인증 절차다. 이는 부동산 업계에서 수분양자가 잔금을 상환하고, 등기 이전까지 완료해 구분 소유자로 바뀌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된다.

11일 미드나이트 재단, 미드나이트 TGE 등에 따르면 유효 거래쌍 15개를 확보, 1개당 70~75원에 거래 중이다. 또 이미 미드나이트 파트너로 참여한 오케이엑스가 전체 거래 물량의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바이비트가 나이트의 거래량 지표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낸스 알파에서 거래 중인 미드나이트(NIGHT) / 자료=바이낸스

참고로 바이낸스 알파에 미드나이트도 추가됐지만, 어디까지나 추가된 것일 뿐 바이낸스 상장은 아니다. 현 추세라면 파트너로 참여한 바스프 외에 12월 10일부터 360일에 걸쳐 물량이 해제되는 4번 해제되는 락업이 무작위로 진행, 가격 방어선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상장 레이스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거래소 업계는 미드나이트와 관련해 여전히 침묵 중이다. 항간에는 에이다 기반 미드나이트가 개인정보 보호에 특화된 프라이버시 기능을 구현, 과거 라이트코인(LTC)의 밈블윔블(MWEB, MimbleWimble Extension Blocks) 적용 사례처럼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자칫 프라이버시 코인이 모네로(XMR)로 대변되는 익명성이 다크 코인으로 변질, 간접적으로 프라이버시 코인 배포에 일조했다는 부정적인 시선을 피할 수 없다. 단 라이트코인은 기능이 본체에 적용된 것이고, 미드나이트는 프로젝트 8종의 에어드랍이라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공존한다.

특히 이번 미드나이트 에어드랍과 상장을 두고 일본 암호자산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프로젝트 8종에 엑스알피(XRP) 홀더를 대상으로 포함된 에어드랍이라 플레어(FLR) 사례처럼 화이트 리스트 코인 심사에 따라 거래까지 준비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에 준하는 다른 암호자산으로 바꿔준 사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