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거래 중인 하모니(ONE)와 코드 네임 동일




넥써쓰가 크로쓰(CROSS)를 원체인(ONE)으로 이름을 바꾸는 가운데 국내 거래소 업계의 대응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크로쓰는 비앤비 스마트 체인 기반 토큰으로 BSC 스캔에서 고유 컨트랙트 주소 '0x6bf62ca91e397B5A7d1D6bCe97D9092065d7A510'가 크로쓰의 기본 정보다.

문제는 재단이나 회사의 의지와 상관없이 코드 네임, 티커, 심볼 변경 승인은 거래소의 고유 권한이다. 즉 재단이 ONE으로 교체를 희망해도 기존에 거래 중인 프로젝트 이름과 겹친다면 강제적으로 코드 네임을 바꾸거나 숫자 1이나 2, 클래식(C)과 강제 코드네임 부여가 진행된다.

18일 코빗에 따르면 하모니가 코드 네임 ONE을 사용 중이다. 이에 비해 코인원과 고팍스는 CROSS를 ONE으로 바꾸더라도 중복되는 프로젝트가 없는 덕분에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코빗이다. 향후 하모니와 원체인은 둘 중 하나만 ONE을 사용하고, 다른 프로젝트는 ONE1이나 ONEC와 같은 이름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코빗에서 거래 중인 하모니(ONE) / 자료=코빗

국내 거래소 업계에서 혼선을 막기 위해 코드 네임 강제 변경 사례는 존재했다. 예를 들면 팩텀(FCT)과 피르마체인(FCT2), 위믹스(WEMIX)와 위믹스 클래식(WEMIXC), 게임크레딧(GAME)과 게임빌드(GAME2)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코인마켓캡이나 코인게코 등 글로벌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에 등재될 때도 비슷하거나 혼동할 수 있는 이름을 고유 식별 번호로 분류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같은 이름을 사용하더라도 UCID(The Unified Cryptoasset ID)로 구분한다.

참고로 하모니의 UCID는 3945, 크로쓰는 37166이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하모니가 크로쓰보다 먼저 상장해 CMC 기준으로 하모니는 유효 거래쌍 58개, 크로쓰는 33개에 불과하다. 다만 크로쓰가 하모니보다 유통량을 고려한 암호화폐 시총이 높은 덕분에 적어도 국내는 ONE을 사용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코빗은 누구에게 ONE을 부여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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