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 버전 재정비



마브렉스(MBX)의 기적은 언제쯤 일어날까.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가 부침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마브렉스(MBX)가 전열을 재정비한다. 

2022년 3월 'A3: 스틸 얼라이브'를 시작으로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는 마브렉스를 탑재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넷마블은 제2의 나라와 마브렉스를 분리,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빌드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2일 넷마블, 넷마블 네오 등에 따르면 제2의 나라 글로벌 버전은 9월 17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2022년 5월 25일에 출시, 약 4년 4개월(1,577일) 만에 종료하게 됐다.

우선 제2의 나라는 2021년 6월 10일에 출시된 일명 대홍마 빌드(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와 2022년 5월에 출시한 마브렉스 빌드롤 구분한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마브렉스 빌드 한정이며, 이후 마브렉스를 적용하지 않은 일반적인 글로벌 빌드로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넷마블이 추구하는 IP 비즈니스 전략에서 마브렉스 탑재는 일종의 실험이었고, 실험을 끝낸 이후 다시 IP에 집중하는 글로벌 빌드로 전환해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일반적인 블록체인 게임 업계에서 게임에 적용된 토큰과 코인의 가격 하락으로 인한 상장 폐지 러시 부작용을 최소화, 게임과 함께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넷마블은 제2의 나라 마브렉스 빌드에서 마브렉스를 버리고, 제2의 나라를 선택했다. 앞서 언급한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인 덕분에 IP라고 건질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마브렉스를 거래 중인 빗썸을 기준으로 마브렉스의 낙폭은 -99% 수준이다. 2022년 5월 8일 MBX/KRW로 거래쌍이 개설된 마브렉스는 ▲시작가 52,200원 ▲고가 68,000원 ▲저가 36,000원 ▲종가 39,180원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오늘(2일) 기준 마브렉스는 ▲시작가 37.82원 ▲고가 38.99원 ▲저가 37.02원 ▲종가 38.48원이다. 2022년 5월 상장일과 2026년 7월 2일 고가를 기준으로 68,000원에서 38.99원은 약 1,744분의 1토막, 마이너스 99.94%다. 현실적인 예는 당시 1,000만 원을 투자했다면 커피 한 잔 값(5,700원 수준)에 불과하다.

넷마블 관계자는 "마브렉스 버전 종료 후 글로벌 통합 서버로 7월 중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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