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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간 54개 상장 폐지, 한 달 평균 18개씩 내보내


알트코인의 무덤으로 통하는 싱가포르 거래소 크렉스24(crex24). 프로젝트의 리더가 사라지거나 업데이트가 없다면 가차 없이 상장 폐지하는 거래소로 통한다.

코인마켓캡 조정량 기준 하루 거래량 30억 규모로 TOP 120으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과 비슷한 규모다. 이전부터 다른 거래소에서 상장되지 않은 유별난 코인만 선별해 상장시키면서 별도의 상장폐지 코인만 모아놓은 독특한 곳으로 알려진 거래소다.

6일 크렉스24에 따르면 트레이드(TRAID), RCoin USA(RCNUSA), Vulcoin(VLC), Master Core Coin(MACC), SPIDER VPS(SPDR), Zoomba(ZBA), UralsCoin(URALS), Monoeci(XMCC), Motion(XMN) 등 9종의 알트코인을 상장 폐지했다.

이들은 모두 시가총액 2,000위 수준의 알트코인으로 오로지 크렉스24에만 상장, 이번 퇴출로 알트코인의 수명을 다하고 사라진다. 프로젝트가 업데이트 되지 않아 공식 홈페이지나 커뮤니티도 모두 폐쇄된 상태다.

현재 크렉스24는 ▲ 네트워크 안정성 ▲ 30일 이상 거래량 미달 ▲ 프로젝트팀의 사기 행각 ▲ 업데이트 중단 ▲ 코인 해킹 ▲ 지식재산권 침해 등 총 6개 항목으로 상장 폐지를 심사한다.

크렉스24는 일반적인 거래소가 상폐를 앞두고 거래쌍을 제거하는 것과 달리 바로 이전 단계없이 상장을 폐지했다. 특히 최근 3개월(2019년 10~12월) 동안 수명이 다한 알트코인 54개를 퇴출할 정도로 '데드코인 상장 폐지' 전문으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크렉스24 관계자는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포기한 것으로 판단해 상장 폐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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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C 2.0 공개 이후 67개 알트 코인 퇴출과 133개 거래쌍 제거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ABCC가 오는 28일 지불 서비스 법(PSA, Payment Service Act) 시행을 앞두고 알트코인을 대거 정리했다.

ABCC는 코인마켓캡 조정량 기준 하루 거래량 400억 원 규모의 TOP 80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싱가포르 핀테크 협회에 가입되어 있다.

 

4일 ABCC에 따르면 크립토닷컴 코인(CRO), Decimated(DIO), Dragon Option(Dragon), Eminer(EM), MCO(MCO), OmiseGO(OMG), Paxos Standard(PAX), Revain(R), STORJ(STORJ), 0x(ZRX) 등 총 10개의 알트코인을 상장 폐지했다.

이중에서 크립토닷컴 코인(CRO)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 총액 24위 5천억 원 규모로 암호화폐를 이용한 온라인 결제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는 크립토닷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크립토닷컴(MCO)을 이용할 수 있는 체인 내 트랜잭션과 노드를 운영하는데 사용되는 암호화폐다.

또 시가 총액 32위 3천억 규모의 달러기반 스테이블 코인 팍소스 스탠다드(PAX)도 내보냈다.

특히 ABCC는 지난해 10월 1일에 상장한 CRO를 12월 27일에 퇴출할 정도로 3개월 만에 내보냈다.

앞서 ABCC는 지난해 8월 'ABCC 2.0'이라는 상장 폐지 심사 원칙을 공개하며 "규모가 큰 거래소와 직접 경쟁하는 대신 틈새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이후 ▲8월 거래쌍 제거 42개, 상장 폐지 13개 ▲ 11월 거래쌍 77개 제거, 44개 상폐 ▲ 12월 거래쌍 제거 14개, 상장 폐지 10개로 신규 정책 이후 67개의 알트코인을 퇴출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나 OKEx, 후오비 글로벌에서 취급하는 코인조차도 퇴출할 정도로 'ABCC 2.0'을 수행하고 있다.

ABCC 관계자는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춰 거래쌍의 수는 줄어들지만, 유동성은 향상돼 프로젝트의 기본은 강해질 것"이라며 "상장된 프로젝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상장 프로세스에 더욱 엄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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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든네트워크토큰(RDN), 이더제로(ETZ), 텐엑스(PAY) 투자유의 종목 지정


10개. 지금까지 빗썸이 상장 폐지한 알트코인의 개수다.

2020년 1월 빗썸의 첫 번째 상장폐지 종목이자 누적 열 번째 프로젝트는 에어론(ARN)으로 정해졌다. 지난해 12월 5일에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정확히 29일 만에 퇴출이 확정된 것.

3일 빗썸에 따르면 에어론의 입금과 거래는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 지원하며, 2월 13일 오후 3시에 출금 서비스를 종료한다. 또 레이든네트워크토큰(RDN), 이더제로(ETZ), 텐엑스(PAY) 등 3종의 알트코인을 투자유의 종목으로 추가로 지정했다.

이로써 빗썸은 10개의 프로젝트를 퇴출시켰으며, 지난해 12일에 지정한 오디세이(OCN)을 비롯한 6종의 프로젝트를 향해 상폐 경고를 보냈다.

지금까지 빗썸은 정책에 따라 30일의 유예 기간을 하루 앞두고 상장 폐지와 투자유의 종목 지정을 해지했다. 앞서 오디세이는 1월 9일이나 10일경에 상장 폐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에 상폐된 에어론은 이더제로(ETZ)와 함께 2019년 1월 17일에 빗썸에 입성, 각종 항공 관련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해 항공 기록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나온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 빗썸과 프로빗이 원화(KRW) 마켓만 취급했으며, 빗썸 상폐가 확정된 이후에도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빌럭시(Bilaxy)와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마켓이 전체 거래량의 약 70%를 소화하고 있으며, 빗썸은 3%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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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체인(HOT) 포함한 8종 암호화폐 거래량 부족으로 퇴출




시가 총액 1천억 홀로체인(HOT)도 스위스 암호화폐 거래소 디코인에서 사라졌다. 디코인은 코인마켓캡 조정량 기준 하루 거래량 1조 원 규모의 TOP 20 암호화폐 거래소로 50개 이상의 거래쌍과 6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취급한다. 

30일 디코인에 따르면 홀로체인을 비롯해 시빅(CVC), 러프체인(RUFF), 콘텐츠 뉴트럴리티 네트워크(CNN), 리브라 크레디트(LBA), 미스릴(MITH), 유(YOUChain), 고사마(GOS), 이더베이스(XBASE) 등을 상장 폐지했으며, 2020년 6월 24일 오후 5시까지 출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로써 지난해 12월에 30종에 이어 올해도 21종의 암호화폐를 퇴출하면서 디코인도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3월부터 상장부터 폐지 심사 기준을 강화해 2018년에 상장된 프로젝트를 서서히 정리 중이다.

디코인의 상장 폐지는 크게 ▲ 프로젝트 ▲ 기술 지원 ▲ 거래량 등을 포함해 총 9개 항목을 검토한다. 

이번에 퇴출된 프로젝트 중에서 홀로체인은 전세계 암호화폐 시가 총액 TOP 40(코인마켓캡, 코인게코 기준)으로 2018년 10월 12일에 입성한 지 1년 2개월 만에 퇴출당한 것. 특히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3대장 바이낸스·OKEx·후오비에 상장된 시빅이나 리브라 크레디트도 정리했다. 

홀로체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와 프로빗에 상장되어 있으며, 인간적인 인터넷을 표방해 분산 응용 프로그램을 보다 빠르고 확장성 있게 실행하도록 설계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위한 프로젝트다. 

하지만 GOS를 제외하고, 디코인의 거래량 비율이 얼마 되지 않아 상폐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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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코인과 함께 2020년 1월 10일 거래 중단




결국 클레이튼의 집안싸움은 상장 폐지로 끝났다. 코인원이 콘텐츠프로토콜을 상장 폐지시켜 '클레이튼' 내홍은 시작됐다는 업계의 중론이다.

27일 코인원에 따르면 콘텐츠프로토콜(CPT)과 엔진코인(ENJ)을 상장 폐지했다. 2020년 1월 10일 오후 3시에 거래를 종료하며, 1월 24일 오후 3시까지 출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앞서 10월 코인원은 '상장폐지 심사정책'을 공개하며 상장 심사와 함께 투자유의 종목 지정과 관련해 이전과 강화된 정책을 시행했다. 

이후 스트리머(DATA), 엔진코인(ENJ), 베이직어텐션토큰(BAT), 카이버 네트워크(KNC), 제로엑스(ZRX), 어거(REP), 쎄타토큰(THETA), 쎄타퓨엘(TFUEL) 등을 1차 유의종목으로 지정했으며, 이중에서 어거는 10월 29일 상장 폐지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11월 29일 상폐 경고를 날린 코스모코인과 콘텐츠프로토콜로 이들은 클레이튼의 서비스 파트너다. 클레이튼 생태계 파트너인 코인원이 클레이튼 연합군을 저격했다는 이유로 국내 암호화폐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코인원은 '상장폐지 심사정책' 중 프로젝트 재단과 협의를 통해 '개선안 협의에 따라 유의종목 지정일 후 최대 3개월까지 연장가능'이라는 항목을 추가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KEx가 2주, 빗썸이 30일의 유예기간을 주는 것과 달리 최대 3개월로 연장한 것. 

코인원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의 종목 지정과 해제 과정에서 프로젝트측과 협의 도중 다양한 예외사항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왓챠의 콘텐츠프로토콜은 업비트에서 50% 이상을 소화하고 있으며, 코인원의 거래량 의존도가 1%도 되지 않아 상폐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엔진코인은 이미 상폐 경고를 받은 코스모코인(COSM)과 함께 올해 3월 21일에 코인원에 입성했다. 2011년 만들어진 게임 유틸리티 토큰으로 엔진 플랫폼에서 출시한 모든 게임에서 사용되는 아이템의 통화가치를 보증하는 토큰으로 국내 암호화폐·게임업계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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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썸 1~2라운드 1위 프로젝트도 투자유의 종목 지정과 상장 폐지



벌써 9개나 치웠다.

11월부터 시작된 빗썸의 상장 폐지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디에이씨씨(DACC)와 함께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롬(ROM)과 아모코인(AMO)은 픽썸 1라운드 1, 2위로 선정된 프로젝트다.

지난 12일에 상장 폐지가 확정된 큐브(AUTO)도 픽썸 2라운드 1위를 차지했음에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빗썸은 11월에 원활한 상장 폐지를 위해 약관까지 추가할 정도로 알트코인 퇴출에 적극적이다.

27일 빗썸에 따르면 미스릴(MITH)과 폴리매스(POLY)의 상장 폐지를 확정했다. 입금과 거래는 2020년 1월 9일 오후 3시에 종료하며, 2020년 2월 6일 오후 3시 이후 출금을 중단한다.

이로써 빗썸의 상장 폐지 프로젝트는 롬(ROM), 디에이씨씨(DACC), 프리마스(PST), 기프토(GTO), 에토스(ETHOS), 솔트(SALT), 큐브(AUTO), 미스릴(MITH), 폴리매스(POLY) 등 9종이다.

또 상폐 경고를 날린 프로젝트 중에서 아모코인(AMO), 위쇼토큰(WET), 아피스(APIS)는 투자유의 종목에서 해지됐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롬과 디에이씨씨는 상장 폐지 전까지 투자유의 종목 연장까지 진행했지만, 상폐를 막을 수는 없었다.

문제는 2020년 1월부터 시작될 빗썸의 상폐 러시다. 

현재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에어론(ARN) 2020년 1월 3일 ▲오디세이(OCN) 2020년 1월 10일 ▲루프링(LRC) 2020년 1월 17일 ▲아크블록(ABT) 2020년 1월 24일 ▲골렘(GNT) 2020년 1월 24일로 상폐 기로에 서 있다.

빗썸은 투자유의 종목 지정 후 30일의 유예기간에 상폐 심사를 검토한다. 그 결과 정초부터 들려올 생존 소식은 에어론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프로젝트는 빗썸 자체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프로젝트는 소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 빗썸 외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BTC와 ETH 마켓이 살아있고, 암호화폐 시장에서 원화마켓은 상대적으로 상폐 영향이 적기 때문이다. 

단, 원화마켓 단일 상장이면 투자유의 종목 지정만으로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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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블록·골렘 투자유의 종목 지정, 내년 1월 24일까지 소명 없으면 상폐




빗썸이 아크블록(ABT)과 골렘(GNT)을 상장 폐지 이전 단계인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 퇴출 위기에 몰렸다. 이로써 빗썸에서 거래 중인 상폐 종목은 9개로 늘어났다.

26일 빗썸에 따르면 아크블록과 골렘을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2020년 1월 24일까지 재단의 소명이 없으면 자동으로 상장 폐지된다. 

아크블록은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처리기술을 적용한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표방, 2018년 9월 7일 오후 6시에 상장된 프로젝트다. 느린 전송 속도, 높은 수수료, 사용의 불편함, 개발 및 프로젝트 운용의 선택 제한과 같은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포스트 이오스를 지향한다.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KEx와 DragonEX에서 거래량의 90%를 차지해 상장이 폐지되더라도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현재 빗썸에서 원화마켓만 상장되어 있고, 빗썸 글로벌도 테더(USDT)만 취급하고 있다.

아크블록은 글로벌 평균 가격이 143원으로 2019년 12월 기준 1억8600만 개를 발행, 52%에 해당하는 9855만4305개를 유통해 가격이 상승할 여지는 있다.

골렘은 2018년 5월 3일 오후 6시에 에이치쉐어(HSR)와 함께 상장, 이더리움 기반 골렘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다.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P2P로 연결해 공유하는 골렘 네트워크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 골렘 토큰을 받을 수 있다.

상장 당시 빗썸 측은 컴퓨터 업계의 에어비앤비와 우버에 비유해 공유경제 서비스 플랫폼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더리움의 취지에 어울리는 좋은 프로젝트'라는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의 의견까지 인용할 정도로 촉망을 받았다.

현재 빗썸의 거래 비중은 1%도 되지 않고, ZB와 Bilaxy가 80% 이상의 거래량을 소화해 타격은 적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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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일까지 강화된 상장 폐지 룰 적용




온톨로지(ONT)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지(Bit-Z)에서 '퇴출'되는 모양새다. 

24일 비트지에 따르면 온톨로지 USDT 거래를 UTC 기준으로 2019년 12월 31일 오후 3시에 중단하며, 2020년 1월 3일 오후 3시에 출금 지원을 종료한다.

이로써 비트지에서 ONT/USDT는 사라지며, 온톨로지 가스(ONG)만 BTC 마켓에서 남게 된다. 앞서 온톨로지 가스도 지난 6월 이더리움 마켓에서 제거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1월 중국발 한파로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위기감이 커지며, 기존보다 강화된 상장 폐지 원칙을 적용해 부실한 알트코인에 퇴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지도 지난 11월 22일 13개 항목으로 구성된 '거래쌍 제거와 상장폐지 규칙'을 공표, 2020년 1월 1일까지 이미 상장된 프로젝트를 포함해 향후 상장할 프로젝트까지 재심사를 진행해 상장을 폐지한다.

특히 유동성 항목 중 ▲ 2일과 7일 연속 거래량 ▲ 가격 하락폭 연속 5일 40% 이상 ▲ 최근 30일 거래량 60% 이상 감소 등이 자동 상장 폐지 기준이다. 

최근 6개월 동안 <본지>가 비트지 거래쌍 제거와 상장 폐지 리스트를 조사한 결과 BTC와 ETH, USDT 마켓에서 상장 폐지는 45종, 거래쌍 제거는 78종으로 확인됐다.

비트지 관계자는 "중국에서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2020년 1월 1일까지 프로젝트, 기술 개발, 커뮤니티 운영, 유동성 등을 심사해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프로젝트는 퇴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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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의 암호화폐 복권 서비스 / 이미지=블록버스터 홈페이지 갈무리

BTC/ETH 마켓에 상장 7개월 만에 상폐 대상으로 지목받아




암호화폐 겜블링 플랫폼 블록버스터(BBX)가 BW에서 퇴출될 전망이다. 국내 프로젝트 상장 대안으로 통했던 BW가 알트코인 퇴출과 거래쌍 제거로 실속 다지기에 나서면서 상폐 러시를 가속화하고 있다.

24일 BW에 따르면 블록버스터를 BTC와 ETH 마켓에서 삭제했다. 메인코인(MNC), 그래비티(GBT), 블록메이슨링크(BLINK)를 BTC 마켓에서 제거했으며, 빔(BEAM)은 ETH 마켓에서 삭제했다.

이로써 블록버스터와 그래비티는 USDT, 메인코인은 ETH/USDT, 블록메이슨링크는 ETH, 빔은 BTC/USDT만 남게 된다. 즉 USDT 방어선이 무너지면 자동적으로 블록버스터와 그래비티는 자동으로 상장 폐지 대상이다.

블록버스터는 승부 조작과 불투명한 상금 지급 구조를 없애고자 만들어진 블록체인 기반 겜블링 플랫폼으로 올해 2분기 BW에 상장된 바 있다.

4월 30일 USDT를 시작으로 5월 7일 BTC, 5월 10일 ETH마켓에 입성했지만 7개월 만에 핵심 마켓에서 빠지면서 적신호가 켜졌다. 

국내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3개의 거래쌍 중에서 2개를 제거해 USDT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상장 폐지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BW 관계자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거래 중인 암호화폐에 대해 엄격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BBX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마켓만 제외될 뿐 상장 폐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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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의 암호화폐 담보 대출 서비스 화면 / 이미지=솔트 홈페이지 갈무리

캐시벳 코인(CBC), 겜빗(GAM), 넥시움(NXC), 블록틱스(TIX), 솔트(SALT), 카운터파티(XCP) 상폐




솔트(SALT)의 잔혹사가 이어지고 있다. 빗썸에 이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에서도 퇴출된다.

24일 비트렉스에 따르면 솔트와 카운터파티(XCP)의 출금 서비스를 2020년 2월 21일 오전 0시 1분(미국 서부 시간)까지 지원한다. 또 캐시벳 코인(CBC), 겜빗(GAM), 넥시움(NXC), 블록틱스(TIX) 등 4개 프로젝트는 지난 20일 퇴출당했다.

빗썸에서 솔트의 최종 출금은 2020년 1월 23일 오후 3시로 한 달 뒤에 비트렉스에서 사라지는 것. 이번에 퇴출되는 프로젝트 중 겜빗과 넥시움은 다른 거래소에서 취급하지 않아 수명을 다한 알트코인으로 소멸한다.

비트렉스는 코인마켓캡 조정량 기준 TOP 100으로 하루 거래량 100억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 규정 준수 이슈 ▲ 유즈 케이스 및 커뮤니티 대응 부실 ▲ 블록체인 관련 기술 결함 ▲ 프로젝트팀 의지 부족 ▲ 의심스러운 거래 활동 ▲ 재단의 불성실한 답변 ▲ 비트렉스 상장 계약 위반 ▲ 사용자 불만 등 8개 항목으로 상장 폐지를 결정한다.

솔트는 수년간 복지운영과 관련된 사업의 경험을 갖춘 기업가 숀 오웬을 비롯해 암호화폐 거래소 ShapeShift의 창
립자가 만든 블록체인 기반 대출 플랫폼으로 코인을 담보로 현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다. 

토큰을 담보로 신용카드 발급, 대출 자금 출시, 다른 알트코인 담보 설정 등 기존 금융권 서비스를 목표로 내세웠지만, 정작 사용처가 마땅치 않아 투자 수익률(ROI) -98%에 육박한 스캠으로 전락했다.

현재 전세계 60%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빗썸에서 퇴출이 확정된 이상 후오비 글로벌(BTC/ETH), 게이트아이오(USDT/ETH)의 움직임에 따라 향후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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