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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시즈 통해 의료진 페이스실드, 4월 말부터 생산


일본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253명으로 한국(1만694명)을 넘어서면서 마스크 대란을 겪고 가운데 현지는 업종을 초월한 마스크 생산을 시작했다. 이미 파나소닉과 샤프, 도요타까지 마스크 생산에 뛰어들었으며, 완구를 만들던 반다이도 동참한다.

이미 반다이남코 그룹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에 1억 엔을 기부했으며, 자회사를 통한 의료진 마스크 생산까지 나선 것.

22일 반다이에 따르면 자회사 시즈(seeds)가 4월 말부터 의료 현장 지원을 위한 페이스실드 생산을 시작한다. 

시즈는 자본금 1억 엔 규모의 반다이남코 그룹의 자회사다. 1994년 반다이남코 그룹의 장난감 가공 담당 부서로 출발해 금형을 제작, 단순 가공에서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반다이, 반다이 스피리츠 등과 함께 그룹 내 장난감·취미 사업 유닛이다.

현재 반다이남코 그룹과 협업을 통해 의료기기와 가전제품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사출 성형, 정밀 금형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마스크 생산은 의료기관의 요청으로 현장 지원을 위한 의료진 페이스실드부터 생산한다. 시즈는 열쇠고리형 심폐 소생 음성 유도 장치와 채혈이 필요없는 헤모글로빈 측정 장비를 OEM으로 납품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반다이 관계자는 "앞으로 의료 현장의 요청에 따라 생산과 일부 판매를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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