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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부터 테스트를 시작한 아워팜의 가두농구(街頭籃球). 이 게임은 조이시티의 PC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농구 게임으로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리뷰는 중국의 테스트 빌드를 토대로 작성, 국내 최초로 체험기와 스크린 샷을 공개한다. 또 정식 버전은 아워팜과 조이시티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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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을 논할 때 길거리 농구와 힙합, 게임의 OST도 당시 걸출한 힙합 뮤지션이 참가해서 주목을 받았다. 프리스타일보다 가두농구라는 이름으로 등장, 힙합 뮤지션 주석의 neva lose로 회자되는 '모두 같이 거리로 hook up, 공 하나가 모두를 묶어, 상대수비 향해서 Move On!'이라는 가사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이채롭다.

현재 테스트 스펙은 Regular season, Career, Qualifying 등을 토대로 연습과 실전, 유저 매칭과 관련된 콘텐츠를 테스트 중이다. 물론 원작처럼 성장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레벨에 따른 스킬 학습과 장착 시스템도 고스란히 채용했다. 특히 AI와 싸우는 것보다 실제 유저와 매칭이 이번 1차 테스트의 중심이자 향후 모바일 게임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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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농구의 첫인상은 원작의 콘텐츠를 스마트 폰에 초월 이식했다. 과거 프리스타일의 권장 PC 사양이 CPU 2.0GHz, RAM 1024MB, 그래픽 카드 Geforce Fx5700 또는 Radeon 9500 이상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테스트 기기로 구동한 갤럭시 S6의 사양이 월등히 높다.

그래서 원작 특유의 그래픽 효과와 사운드, 게임 시스템이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는 사양이 되어버린 셈이다. 물론 모바일 게임으로 부활한 프리스타일에서도 센터, 파워포워드, 스몰포워드, 포인트가드, 슈팅 가드 등의 포지션도 고스란히 재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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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원작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혼자서 3명으로 구성된 하나의 팀을 조종한다는 사실이다. 그 결과 이전보다 빨라진 게임 속도와 포지션의 이해와 영역 싸움은 치열하며, 게임 센스도 원작만큼 요구한다. 

원작에서 돌파와 패스, 페이크와 슛, 프리스타일 액션은 키보드의 단축키로 조작했다면 스마트 폰 버전은 가상 패드와 몇 개의 버튼으로 대체했다. 그래서 키보드의 정교한 조작은 따라가지 못하나 구동 플랫폼이 스마트 폰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현실과 타협, 원작의 재미를 티가 날 정도로 훼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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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PC 온라인 게임의 조작 시스템을 제외한다면 아직은 낯선 이름인 가두농구로 부활한 프리스타일의 모습은 합격점이다. 비록 중국어라는 언어의 장벽이 있었지만, 원작에서 설정한 길거리 농구의 규칙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큰 지장은 없었다. 

또 모바일 버전은 1명이 모든 것을 컨트롤해야 한다는 부담은 존재했으나 자동 수비로 보정을 했다. 테스터로 참여하기 전까지는 과거 아워팜의 전력으로 프리스타일과 자동 전투(?)의 결합을 떠올렸지만, 정작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기자의 예상은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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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1차 테스트 빌드의 가두농구는 원작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에 충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 폰에서 구현할 수 있는 콘텐츠와 시스템을 제대로 가져왔다. 콘솔게임처럼 초월 이식이라는 말을 감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지게 돌아온 가두농구의 정식 출시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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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가두농구
 개발 : 아워팜
 장르 : 스포츠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사장님 나이스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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