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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투자하였다는 GOM2의 주장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
애니멀고 "상장폐지는 오히려 투자자의 피해를 가중시키는 행위이고, 재단 측에 대한 지나친 갑질"




고머니2(GOM2) 허위 공시와 관련해 업비트와 애니멀고의 대립각이 여론전으로 흐르고 있다.

업비트, 쟁글 등의 풍문조회 공시 자료 요청 이후 재단의 소명보다 투자했다고 알려진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고머니2와 관련된 소문을 모두 일축하면서 업비트의 상장 폐지로 일단락 되는 듯했다.

하지만 업비트 상장 폐지 공지 직후 30분 만에 '애니멀고'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식 입장을 게시, 업비트의 갑질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해 진흙탕 싸움이 시작될 모양새다.

19일 업비트, 애니멀고 등에 따르면 상호 간에 주고받은 메일 내역을 공개하고 진실 공방을 시작했다. 애니멀고는 업비트 관계자와 주고받은 이메일 내역을 모두 공개하자, 업비트는 셀시우스 네트워크 법무팀의 메일을 공개했다.

이는 흡사 에어드랍을 받기 위한 스냅샷으로 이메일 내역을 공개, 서로에게 폭탄을 던지는 모양새다.

지난 18일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GOM2 토큰을 구매하거나 투자하지 않았으며, 떠도는 정보는 모두 허위로 사기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이후 불과 몇 시간 만에 업비트와 애니멀고의 신경전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업비트의 상장 폐지 확정 이후 연쇄 상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니멀고는 갑질과 사전 심사로 프레임을 바꿔 향후 업비트의 대응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업비트 관계자와 주고받은 이메일을 블로그가 아닌 미디어에만 공개, 본지는 이를 토대로 고머니2의 허위공시와 관련된 후속 취재를 이어갈 예정이다. 

셀시우스 네트워크 법무팀이 업비트에 보낸 메일 / 자료=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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