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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6월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한 기록을 바탕으로 집계한 것으로 구글은 매달 초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6월 통계를 보면 1위는 마시멜로(6.0)가 31.2%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롤리팝(5.0~5.1)이 30.8%를 차지했다. 또 킷캣(4.4)은 0.7% 감소한 18.1%, 젤리빈(4.1.X~4.3)은 0.3% 감소한 8.8%, 진저 브레드(2.3.3~2.3.7)는 0.2% 감소한 0.8%, 아이스크림 샌드위치(4.0.3~4.0.4)는 전월 대비 변화가 없는 0.8%를 기록했다.

특히 누가(7.0)는 2.4% 상승한 9.5%를 기록했다.

2017년 6월의 특이점은 마시멜로의 1위 입성이다. 비록 0.4%의 차이지만, 롤리팝이 마시멜로에 자리를 내어주고 하락세에 접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예전부터 롤리팝 탑재 기기는 마시멜로의 안정화 버전을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진행, 상위권을 향해 달려오던 운영체제였다.

이후 누가의 등장으로 마시멜로의 라이벌로 설정, 과거 킷캣-젤리빈과 마시멜로-롤리팝의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상황이 그려지고 있다. 다만 스마트 폰 제조사의 플래그십 기종을 우선으로 누가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상승세는 미약한 감이 있다.

안정성을 앞세운 마시멜로와 신기술이 적용되는 누가, 향후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신흥 라이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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