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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9일에 iOS 버전부터 출시한 인빅터스 게임즈(Invictus Games)의 기브 잇 업 2(마켓 서비스 이름, Give It Up! 2). 인빅터스 게임즈는 헝가리 개발사로 지난 10월 탭앤슬래시(Tap 'n' Slash) 리뷰를 통해 소개한 바 있으며, 이번 리뷰 게임은 이전에 출시했던 기브 잇 업의 정식 후속작이다.

기브 잇 업 2은 화면을 가득 채우는 키노트의 향연을 앞세운 게임이 아니다. 뽁뽁이를 터트리는 것처럼 쿵작쿵작 비트에 맞춰 먼지 괴물이 열심히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것이 전부다. 그래서 튜토리얼을 진행할 때만 하더라도 음악이 아닌 러닝이나 액션 게임으로 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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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저 앞으로 달려가는 것밖에 없고, 잠깐 폴짝 뛰어서 장애물을 피하거나 오르막길을 오르는 과정만 보였기 때문이다. 튜토리얼이 끝난 다음에 실전에 돌입하자 왜 리듬 게임인지 알게 됐을 때 참으로 독특한 게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 게임은 하나의 스테이지에 3개의 난이도가 숨어있다. 보라색 발판을 밟아서 위로 올라가면 바로 난도가 한 수준 증가하고, 해당 라인에서 다시 보라색 발판을 밟으면 또 한 번의 난도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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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집중할 때 미처 몰랐던 사실 한 가지. 게임의 배경음악과 먼지 괴물의 호흡이 신기하게 잘 맞아떨어진다. 비트와 발판의 간격이 신기할 정도로 잘 맞아서 어깨가 살짝 들썩되는 수준의 리듬 액션으로 탈바꿈한다.

간혹 스테이지를 실패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배경 음악 3종 중에서 하나를 선택, 도전을 이어가면 된다. 플레이를 통해 쌓인 골드는 배경 음악을 바꿀 수 있으며, 같은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더라도 배경 음악에 따라 다른 게임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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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키노트만 없을 뿐 플레이할 때 집중도와 몰입감은 뛰어나다. 스테이지 입장 전에 입장권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덕분에 자신의 실력만 따라온다면 스테이지 정주행도 가능하다.

하지만 기브 잇 업 2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게임이 아니다. 자신의 실력에 따라 재미의 강도가 달라지는 탓에 완벽한 스테이지 공략을 위한 플레이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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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플레이를 반복할 때 함정과 발판의 위치를 외워야 하고, 보라색 발판으로 다음 라인으로 넘어갔을 때 모든 것을 외워야 한다. 확실히 모든 것을 제대로 외우지 않는다면 퍼펙트 클리어와 거리가 멀어진다. 특히 음악에 집중해서 고개를 끄덕이며 플레이할 때 먼지 괴물이 죽는 허무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만큼 기브 잇 업 2는 묘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작품으로 독특한 음악 게임을 찾고 있던 유저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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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기브 잇 업 2(Give It Up! 2)
 개발 : Invictus Games
 장르 : 음악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쿵작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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