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린 더 라이트브링어 대표 이미지 / 자료=넥슨

판 갈아엎는 넥슨, '린 더 라이트브링어'도 떠나보낸다
스피릿위시 이어 린도 정리|펄사크리에이티브 일본서 직접 서비스 중




스피릿위시(네온스튜디오 개발)에 이어 린 더 라이트브링어(펄사크리에이티브 개발)도 넥슨의 품을 떠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코리아는 '린 더 라이트브링어' 서비스를 내달 29일 종료한다. 2019년 3월 14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10개월(659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이로써 넥슨 코리아 라인업 중 수집형 RPG는 카운터사이드만 남게 된다.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넥슨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 전부터 국내 최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前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2' 정준호 아트디렉터가 참여한 일러스트와 화려한 전투 연출이 돋보이는 모바일 수집형 RPG로 주목을 받았다.

그래서 지난해 정식 출시 전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총 3개국 소프트 런칭을 통해 담금질을 거쳤을 정도로 넥슨의 수집형 RPG 라인업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작 2년도 채우지 못하고 사라지게 됐다.

린 더 라이트브링어 일본 빌드 소개 이미지 / 자료=펄사크리에이티브

앞서 넥슨은 네온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RPG 스피릿위시도 종료하고, 이전부터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올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온라인4 M, 바람의나라 연 등 국내외 유명 IP를 앞세운 모바일 게임이 선전하면서 예년과 다른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소재와 장르면에서 다양성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기존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중에서 MMORPG는 V4와 바람의나라 연을 제외하고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우연의 일치로 넥슨의 품을 떠난 스피릿위시와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개발사가 직접 일본 서비스를 진행 중이지만, 현지에서도 국내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

넥슨 관계자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금까지 큰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신 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