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자금난에 구조조정까지...님블뉴런, '미니막스' 잡고 '나노 레전드'로 승부


님블뉴런이 '미니막스 타이니버스' 서비스를 3월 30일 종료한다. 2020년 1월 17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2개월(439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미니막스 타이니버스는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 '에일라이(Aillai)'와 '크뤠아(Creaea)'로 나뉜 두 소인국 종족 간의 전쟁에 게이머가 '신(God)'이돼 그들을 돕고 이끈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개입 액션과 전략 기반의 1대1 실시간 대결을 즐길 수 있으며, 짧은 시간 안에 승부가 결정되는 등 빠르고 단순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출시 당시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하는 미니막스는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스팀 등 멀티 플랫폼으로 크로스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회사 측은 미니막스 흥행 실패로 자금 압박으로 구조 조정을 단행했지만, 투자사를 찾아 미니막스 프로젝트는 종료하는 대신 '나노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리뉴얼을 거쳐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님블뉴런 관계자는 "미니막스 타이니버스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