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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소프트 런칭 빌드로 테스트



라인게임즈가 라인업 4총사를 앞세워 2021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로얄 크라운의 글로벌 출시로 시작해 지난 7일 레이브닉스 더 카드 마스터(이하 레이브닉스)가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출시, 콘텐츠와 빌링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1일 라인게임즈, 우주(OOZOO) 등에 따르면 레이브닉스는 'Ravenix'라는 이름으로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일부 국가에 출시됐다. 현재까지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멕시코, 호주, 이탈리아, 체코, 캐나다, 스위스, 폴란드, 프랑스, 영국, 독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베트남, 필리핀, 사우디 아라비아 등 16개국에서 소프트 런칭 빌드로 담금질을 진행 중이다.

이전부터 게임업계는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글로벌 빌드와 로컬 빌드로 서비스할 국가와 현지 유저의 성향과 결제 패턴 등을 분석해 정식 출시를 준비한다. 일부 게임은 소프트 런칭 빌드에서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계약을 종료하거나 정식 출시 전에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도 한다.

앞서 라인게임즈는 이노에이지가 개발한 어드벤처 인 위즈빌(Adventures with Wizmate)을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출시했지만, 양사가 합의해 결별한 사례가 있다.

레이브닉스는 2018년 12월 라인게임즈가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라인업 발표회에서 공개된 10종 중 하나다. 당시 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작품 중에서 라인게임즈의 확정 라인업은 엑소스 히어로즈, 베리드 스타즈, 로얄 크라운, 레이브닉스, 대항해시대 오리진, 프로젝트 NM 등 6종만 남은 상황이다.

즉 10개 중 4개의 프로젝트가 회사 측의 사정으로 라인업에서 빠졌고, 남은 6종 중에서 2개만 정식 출시했을 정도로 라인게임즈의 옥석 가리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일각의 우려에도 다른 라인업과 달리 레이브닉스는 라인게임즈와 우주의 두 번째 협업이다. 이전에 엑소스 히어로즈를 선보여 글로벌 빌드가 자리를 잡았으며, 이전에 선보였던 '데스티니 차일드' 이후 두 번째 CCG(Collectible Card Game)라 운영 경험도 있다. 다만 한때 유행했던 수집형 카드 RPG의 흐름이 이차원 게임으로 넘어간 이후라 소프트 런칭을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인 소프트 런칭이 5개국 이내에서 진행하는 것과 달리 레이브닉스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라인게임즈는 로얄 크라운과 레이브닉스의 테스트와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내달 1차 테스트를 진행해 2020년의 신작 농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후 개발 단계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가시권으로 들어오는 프로젝트 이카루스와 프로젝트 NM,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과 언디셈버 등이 2021년 라인업의 위용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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