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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Forex, IEO·밈(Meme) 프로젝트 줄줄이 퇴출


중형 거래소 비트포렉스(BitForex)가 12월 중 17종의 프로젝트를 정리한다. 이전부터 상장폐지를 정기적으로 진행했으며, 상장 폐지를 앞두고 일부 거래쌍을 제거하는 등 짧게는 7개월 길게는 4년 만에 상장 폐지하는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15일 비트포렉스에 따르면 리겔 프로토콜(RGP), 갤럭시 히어로즈 코인(GHC), 이더라이트(ETL), 유크리트(YUCT), 암머시 월드(ARMWORLD), 플래닛(PLA), 마더오브밈스(MOM), 마샬로간 이누(MRI), 리뉴어블 일렉트릭 에너지 코인(REEC), 게이 이누(LGBTQ), 아키타 이누(AKITA), 오픈DAO(SOS), 엘라마체인(ELAMA), 메타노이아(MGO), 후큐(HQX), 메타노이아(NOIA), 불싯 이누(BULL) 등 프로젝트 17종의 상장 폐지 명단을 공개했다.

비트포렉스는 하루 거래량 8,700억 원 규모의 거래소(2022년 12월 15일 코인마켓캡 기준)로 148개의 프로젝트와 160개의 거래쌍으로 운영 중이다. 그래서 프로젝트 상장 시 내부 심사에 따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USDT(테더) 등 3개의 거래쌍 중에서 한 개를 선택하거나 모든 거래쌍을 개설하는 상장 메타를 고수한다.

이번 명단에 속한 23개의 거래쌍 제거 목록은 17개 프로젝트가 최종적으로 상장 폐지되는 것으로 유크리트와 모바일고, 후큐, 메타노이아 등은 알트코인의 수명을 다해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사라진다.

특히 이 중에는 비트포렉스가 IEO를 통해 거래를 시작한 프로젝트가 존재, '거래소의 IEO가 알트코인의 수명까지 담보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또한 도지코인(DOGE) 이후 한 때 대세로 떠오른 이누(INU) 시리즈가 대거 포함, 적어도 비트포렉스가 프로젝트의 건실성보다 수수료 장사에 열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마샬로간 이누(MRI), 게이 이누(LGBTQ), 아키타 이누(AKITA), 불싯 이누(BULL) 등은 기술주가 아닌 프로젝트의 쓰임새가 제한된 시바이누 메타로 양산된 밈 코인이라는 점에서 향후 홀더들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또 비트포렉스는 홈페이지에 '한국어'를 지원, 지난 8월 금융정보분석원이 불법 거래소 16곳 명단에 누락된 거래소로 국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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